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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생활

벚꽃이 피다 2019-3

어제와 오늘 주변에 핀 벚꽃을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강가의 벚꽃이 가장 좋은데 사진을 찍으려니 양쪽에 높은 건물이 거슬렸다. 사진에 잡히지 않게 각도를 조절해도 어딘가에 잡히고 만다. 아직 꽃이 만개한 것이 아니라서 꽃 사이로 건물이 보이는 것도 있지만, 알게 모르게 강 주변에 높은 건물, 아파트가 많아진 것 같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아파트에 빈집이 생기고 있는 한편 새로 고층아파트를 짓는 걸 보면 이상한 생각이 든다. 빈집이 생기는 아파트는 낮지만 아직도 살만하다. 새로 짓는 고층아파트를 보면 답답해 보인다. 만약에 내가 이사를 한다고 해도 고층아파트에 갈 생각이 없다. 빈집이 생긴다면 걱정이 되지만, 약간 낡은 여유롭게 시야가 넓은 아파트가 좋다. 

 

일본에서는 고층아파트가 결코 주류가 아니었다. 저층이 주류에 아파트나 주택을 지으면 일정한 공간을 공원으로 만들어야 해서 작고 큰 공원이 주변에 많다. 저층아파트가 있는 곳에는 단지 내는 물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 고층아파트가 쑥쑥 올라간다는 것은 이런 규제가 바뀐 건가? 공원이라는 녹지가 많은 것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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