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경은 겨울날씨처럼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갔다. 맑아서 건조하지만 전체적으로 찬기가 도는 날씨였다. 최저기온이 확 내려간 것은 어제로 갑자기 5도까지 내려갔다.
올해 여름이 너무 덥고 길어서 가을이 오는 것이 늦었다. 요즘 가을이 왔나 하고 있더니 어느 새 겨울날씨가 된 것 같아 당황스럽다. 오늘 학교에서 돌아와 저녁도 먹기 전에 난방기를 꺼냈다. 어제까지도 난방이 없어도 괜찮더니 하루 사이에 난방기가 없으면 추울 정도의 변화다. 난방을 켜지 않아도 난방기를 내놓으니 안심이 된다.
어제 오후 강의를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이 꽃이 핀지는 오래된 것 같다. 재미있는 꽃 모양과 색감의 조화가 귀엽고 예쁘다. 왠지 청사초롱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느낌이다.
갑자기 겨울날씨가 되었으니 이 꽃도 날씨에 영향을 받을까? 다음 주 수요일 오후 같은 길을 지날 때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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