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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이여 안녕!

huiya(kohui) 2019. 10. 28. 20:45

2018/10/31 오블이여 안녕!

 

오늘 동경은 안은 덥고 밖은 쌀쌀한 이상한 날씨였습니다. 물론 교실에서는 냉방을 켰지요. 며칠 블로그를 저장하느라고 손목이 아프고 눈이 침침하도록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요.

 

오늘 포스팅이 마지막이 같네요. 이번에 글을 저장하면서 봤더니 블로그를 시작한지 8년을 넘기며, 부족하지만 나름 열심히 썼다는 알았습니다. 일본, 동경이 급격하게 변하는 격랑의 세월이 기록되어 있더군요. 한국도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봄을 맞았고 다른 희망을 향해 가고 있지요.

 

 

그동안  블로그를 찾아 주신 독자분 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새로 옮긴 곳에서도 열심히 글을 쓰려고 합니다. 워낙에 낯을 심하게 가리는 편이라, 새로운 터전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요.

 

블로그의 고향 오블이 없어진다니 정말로 아쉽습니다. 의지가 아닌 타의에 의해 중요한 것을 잃는다는 반갑지 않은 경험도 했고, 졸지에 블로그 난민이 기분을 충분히 맛볼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오블지기님들도 괜찮았는데....... 뿔뿔이, 산산히 흩어지는 것일까요언제 어디선가 다시 만날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태풍 짜미가 지나면서 떨친 금목서입니다. 황금색과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