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불친절한 중국 여행기 13
huiya(kohui)
2019. 5. 29. 20:38
2017/06/08 불친절한 중국 여행기 13 – 남경, 예쁜 책방
오늘 동경은 서늘한 날씨였다. 오후에 접어들어 습도가 높아지면서 쉽게 피곤해진다.
남경으로 돌아가자. 남경에서 관광지에 갔다가 예쁜 책방에 갔다. 유명한 책방이라고, 책 값도 조금 비싼 편이라고 한다. 옛날 부잣집을 책방으로 쓰고 있다고 한다. 책방이 아주 괜찮았다. 장식도 과하지 않으면서 소박하지만, 세련되었다. 거기에 놓여있는 책은 어떤 것인지 모르지만, 책을 많이 사면 쓸 수 있는 작은 방들이 있었다. 윗 층에는 작은 모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회장도 있었다. 창틀도 하나 하나에 섬세하게 다른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천정에는 자연광이 들어오는 창문도 있었다. 섬세하면서 정교한 건물이 그들 건축문화의 세련됨을아낌없이 보여준다. 훌륭한 건물에 걸맞는 문화유산 같이 예쁜 책방이었다. 이런 책방이 가까운 곳에 있으면책을 사지 않더라도 자주 다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