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회/야스쿠니

야스쿠니 2018-5 유슈관 1

huiya(kohui) 2019. 8. 10. 14:23

2018/08/15 야스쿠니 2018-5 유슈관 1

 

야스쿠니에 다녀온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슈관을 향했다. 여기는 입장권을 사지 않고 들어 갈 수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더운 날씨에 쉬고 화장실을 이용하러 들어오는 곳이다. 나는 해마다 어린이들이 사생대회에서 그린 그림이 걸린 것을 보러 온다. 올해는 무기에 주목해서 사진을 찍었다. 비행기도 그렇지만 무기를 보면서도 무기가 아니라, 아주 잘 만들어진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든다. 성능이 어떤지 몰라도 귀엽게 잘 만들었다. 무기를 보면서 장난감 같다는 느낌을 가져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다른 나라에서 무기를 보고 귀엽다거나 장난감처럼 느낀 적은 없었다. 그런데 야스쿠니에서 보면 그렇게 느껴진다. 전쟁이나 무기에 친근감을 갖도록 전시를 한 것은 아니겠지? 내가 그렇게 느낀다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라는 상상이 간다. 무기가 장난감처럼 귀엽다는 느낌은 전쟁의 실태와는 너무나 상반된 것이다. 현실감이 없다. , 복잡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