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5 다카하타후도의 만추 5
다카하타후도의 만추가 계속된다.
사진을 찍고 주위를 거닐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친구는 다카하타후도의 단풍에 반해서 완전히 뻑 가고 말았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는... 아침에 기분이 찝찝하고 우울했던 걸 떨쳐냈나 보다. 그래도 배가 고프다고 볕바른 양지에 앉아서 내가 가져간 카만벨 치즈를 나눠먹고 쵸코렛도 먹었다. 역으로 오는 길에 들르던 가게를 찾았더니 안보인다. 기모노를 예쁘게 리폼해서 옷을 파는 가게였는 데, 장사가 안되서 문을 닫았나 보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하는 아름다운 가게도 휴일이라, 문이 닫혀있다. 내가 아는 맛있는 케이크 가게를 친구에게 알려줬다.
친구가 어느 새 만쥬라는 찐빵 같은 과자를 샀다. 역에서 둘이 그 걸 먹었다. 다카오산에서 먹었던 찐빵보다 훨씬 맛있었다.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고마워한다.
그리고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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