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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

일본,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다 NHK에 따르면 2월 6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39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03,41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017명으로 사망률 0.98%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2,279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404,650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6,389명으로 사망률 1.58%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393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366명이고 해외유입이 27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80,524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는 1,464명으로 사망률 1.82%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약간 늘었지만 아직 400명 이하이다. 사망자는 5명이다 어제 검사가 80,524건으로 신규 확진자가 393명으로 양성률 0.49%이다. 동경도의 신규 확진자는.. 더보기
고수의 리포트 2013/08/14 고수의 리포트 오늘도 동경은 화창하게 맑고 더운 전형적인 여름 날씨였다. 최고기온은 오전에 검색했을 때 35도라고 나왔는 데, 오후에 다시 검색을 했더니 34도란다. 요새 38도를 연달아 경험해서 그런지, 36도가 견딜 만하고, 35도나, 34도는, 그냥 그래, 뭐 이런 수준이 되어버렸다. 더위도 내성이 생기는 것인가? 위험한 데… 말복이 지나서 그런지 최고기온은 높지만, 햇살이 약간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아주 조금은 누그러졌다는 느낌이랄까, 그래, 누그러져야지… 언제까지나 그렇게 살인적일 수는 없지? 드디어 채점을 마치고 성적 입력을 끝냈다. 여름방학에 해외로 도망을 가지 않는다고 언제까지나 게으름을 피웠고, 평상점 집계가 오질 않아서 아주 늦어진 거다. 채점을 마치고 성적.. 더보기
무서운 더위 2017/08/08 무서운 더위 오늘 동경은 어젯밤에 태풍이 지나고 청명하게 맑고 더운 날씨였다. 아침에 일기예보를 봤더니 최고기온이 31도라고 해서 그다지 덥지 않을 걸로 예상했다. 어제로 채점을 끝내고 성적을 입력했다. 오늘은 채점이라는 태풍이 지난 홀가분한 기분인 것이다. 채점에서 해방되니 날 것 같은 심정이다. 요즘 채점을 하느라고 스트레스 만점인 일상을 보냈다. 채점보다 채점한 것을 기입하고 통계를 내는 것이 번거롭고 아주 귀찮다. 내가 평상점을 중시하기 때문에 생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가장 싫은 일이다. 어제가 정점을 찍는 날로 오전부터 도서관에 가서 작업을 마치고 일찌감치 돌아올 예정이었다. 왜냐하면 저녁부터 폭우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태풍이 지날 때, 폭우는 어쩔 도.. 더보기
참외를 찾아서 2016/08/06 참외를 찾아서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나 되는 뜨거운 날이었다. 아침에 인터넷으로 일기예보를 봤을 때는 최고기온이 34도였다. 요즘은 채점을 하는 게 주된 일이라,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자료를 들고 도서관에 갈 준비를 했다. 어제저녁에 도서관에서 돌아올 때 야채를 사러 갔더니 참외가 있었다. 벌레 먹고 말랐다고 싸게 세 개에 100엔을 주고 샀다. 야채를 내는 아저씨에게 물었더니 요새 참외를 낸다고 들었다. 참외가 한국 참외와는 다르다. 사실 맛이 별로 없다. 그래도 참외라고 치고 나오는 계절이 되면 찾아서 사다 먹는다. 오늘은 도서관에서 일을 일찌감치 마치고 나섰다. 도서관을 나오면서 직감적으로 위험하다는 걸 느꼈다. 사람이 나다니면 안 될 정도로 높은 온도라는 .. 더보기
'기적'의 리포트 2013/08/08 '기적'의 리포트 오늘 동경은 맑고 더운 여름 날씨였다. 장마철 같이 눅눅한 날씨가 아니라, 여름철 날씨다. 이번 주에 들어서 날씨가 눅눅함이 가신 눈부신 햇살이 공포스러운 폭염이 돌아왔다. 월요일부터 최고기온이 36도였다. 오늘도 최고기온이 35도였다. 날씨라는 게, 최고기온도 높다가 낮다가 하는 줄 알았더니, 요새는 일주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 계속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저기온이 24도로 열대야가 아닌 것이다. 오늘부터 실시한 폭염대책이 있다. 그동안 사람들이 하고 다니는 걸 봤는 데, 오늘 처음으로 해봤다. 그런데, 정말로 아주 시원하다. 일본은 지진 이후에 절전을 해서 더위를 지혜롭게 지내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꽤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나처럼 TV를 거의 안보는 .. 더보기
채점이 끝났다! 2015/07/31 채점이 끝났다!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였다. 요새는 최고기온이 35도가 그냥 보통이 되고 말았다. 결코, 보통이 아닌데, 매일 35도가 계속된다.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에 놀라지도 않는다. 지난주 일주일 동안에 더위를 먹어서 구급차로 실려간 사람이 7400명이나 된단다. 오늘도 도서관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뜬금없이 더위에 주의하라면서 보건센터 홈페이지를 보라는 안내가 나왔다. 오늘까지 채점을 마쳤다. 성적도 내서 일단락을 지웠으니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다른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학기를 마감하면, 분위기는 좋은 데 강의가 어려워서 평상점은 낮았던 과목에서 가장 좋은 리포트들이 나왔다. 요새 일본 분위기가 너무 나빠서 젊디 젊은 학.. 더보기
한국 유학생 A,B,C 2012/07/30 한국 유학생 A,B,C 동경도 요새는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고 있나 보다.. 나는 집안에서 창밖을 보며 느끼는 거라 살인적인 더위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내가 사는 곳은 다행히도 도심에서 벗어난 교외다. 주택도 한적해서 덜 덥다. 그래도 아직 열대야가 아니라서 지내기가 수월하다. 종강을 하는 날,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과일을 왕창 사 왔다. 학생들 리포트에 감상문으로 이미 짐은 무거웠지만, 미친 듯이 끝낸 학기말이라 혼자서라도 뒤풀이를 해야 한다. 그 게 비록 배 터지게 과일을 먹는 것이라고 해도… 참고로 나는 학기말을 조용히 평화스럽게 끝낸 적이 없다. 다른 종류/가지가지 이유로 미친 듯이 학기를 끝내는 사람이다. 학생들이 무슨 죄가 있나, 단지 나 같은 사람에게 걸린 게 죄지, 그.. 더보기
갈등하는 채점 2011/07/30 갈등하는 채점 오늘, 어제 학기가 끝났다. 아니 내 수업이 끝났다. 내 과목은 시험을 안 보니까, 실질적으로 학기가 끝난 거다. 나는 가능하면 마지막 수업에서 채점 결과도 발표하는 편이다. 채점 결과를 발표해서 의의가 있는 학생과 그 의의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는다. 떨어진 학생에게도 왜 떨어졌는지 설명한다. 예를 들면 평상시에 과제나 짧은 리포트를 내게 한다. 평상점을 준다. 그 게 평균이 도장 20개면, 높은 점수는 도장이 30개 정도이다 (도장을 많이 받는 학생은 당연히 결석도 안 한다). 낮으면 10-15개이다. 15개정도면 단위를 못 받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일찌감치, 결석 3분의1이상, 도장15도장 15개 이하는 단위 못준다, 나를 원망하지 말아라. 그 이상이면 최대한 단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