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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당근케이크 오늘 동경은 일교차가 매우 적은 잔뜩 흐리고 기온이 낮은 날이다. 최고기온이 10도로 날씨가 춥다고 일과인 산책도 가지 않고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요새 주위에는 갑자기 벚꽃이 활짝 폈다. 벚꽃을 보러 가는 날은 맑은 날씨가 좋다. 벚꽃이 지금 막 폈기 때문에 아직 주변 꽃을 보러 갈 시간이 있다. 작년에는 벚꽃이 찔끔찔끔 펴서 벚꽃 시즌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다. 이 글을 쓰면서 달력을 봤더니, 내일 장애자 수첩을 받으러 멀고 먼 시청에 다녀오면 다음날은 항암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는 날이다. 항암치료를 다녀오면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기에 벚꽃구경도 일찍 하는 것이 좋겠다. 내일도 오전은 흐리지만 시청을 다녀오는 길에 벚꽃구경도 해야지. 동경, 내가 사는 동네에서 즐기는 벚꽃구경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 더보기
일본, 감염 확대와 북한 제재 연장 NHK에 따르면 3월 27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30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19,661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705명으로 사망률 1.42%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2,073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467,82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048명으로 사망률 1.93%이다. 일본 백신 접종 현황은 주말이라 업데이트가 없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505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505명이고 해외유입이 15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101275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는 1,721명으로 사망률 1.70%이다. 한국 백신 접종 현황은 1차 접종 792,274건에 2차 접종 5,232건으로 누계 797,506건이 되었다. 동경도와 일본 각지에서 신규.. 더보기
일본, 벚꽃이 피었다 NHK에 따르면 3월 22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8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17,70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643명으로 사망률 1.39%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822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458,39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8,882명으로 사망률 1.94%이다. 일본 백신 접종 현황은 누계 652,698건이 되었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415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396건이고 해외유입이 19건이다. 확진자 누계가 99,075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는 1,697명으로 사망률 1.71%이다. 한국 백신 접종 현황은 누계 676,607건이다. 1차 접종 계획은 완료해서 접종률 84.6%라고 한다. 일본은 오늘부터 수도권 비상사태.. 더보기
황금연휴의 시작 2015/05/01 황금연휴의 시작 오늘 동경은 화창하게 맑고 여름처럼 더운 날씨였다. 최고기온이 28도였다는… 어제가 쉬는 날에 오늘은 수업이 있었다. 황금연휴가 끝나고 다시 수업이 있는 것은 5월 7일이다. 올해 황금연휴는 길면 8일이다. 거기에 이틀을 더 쉬면 12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나처럼 대학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고 비싼 황금연휴에는 그다지 움직이지 않고 지낸다. 가까운 곳에서 적당히 쉬면서 지낸다는 것이다. 어제는 오랜만에 유리창 청소를 해서 시야가 깨끗하게 맑아졌다. 그 덕분에 신록의 푸르름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유리창 청소는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보는 좋은 방법이다. 베란다에는 벚꽃잎과 꽃술이 날아와서 말라 쌓여 있었다가 바람이 불면 집안으로 날아 .. 더보기
비 오는 토요일 오후 2011/05/07 비 오는 토요일 오후 오늘은 비가 온다. 비가 와서 그런지 창 밖의 신록이 한층 더 눈부시다. 어제저녁 같은 단지에 사는 동료네 집에 가서 차를 마셨다. 차를 마시면서 동경에 돌아온 후에 보는 주변일들을 얘기했다. 동료네 집에 가보니 물도 주문해서 쓰고 있고, 집에서 야채를 씻는 물도 정수를 해서 쓴다. 평소에도 안전한 식품을 사 먹는 편이었는데, 지진이 나자마자 그 뒷 날부터 오카야마에 가서 한 달을 오카야마에서 피난생활을 하다 왔다. 지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오카야마에서도 사람들이 사재기를 해서 슈퍼에서 물도 두 병 이상 살 수 없었다. 동경에서는 한 사람당 한 병씩만 팔았다고 한다. 한국 미디어에서는 일본에서 사재기가 없다고 하는데, 일본 사람들은 사재기를 한다. 일본 사람들은.. 더보기
벚꽃은 피고 지고 2012/04/22 벚꽃은 피고 지고 오늘도 동경은 추운 날씨입니다. 저녁시간에 접어들면서 소리 없이 비가 오기 시작했네요.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봄비입니다. 저는 어제도, 오늘도 집 밖에도 나가지 않고 얌전히 집에서 쉬면서 수업 준비를 했답니다. 그동안 체력이 없어서 학교에 갔다오면 뭔가를 먹고 목욕하고 일찍 자는 착한 어린이 같은 생활을 했는데, 어제는 오랜만에 밤 한시까지 책을 읽고 늦게 잤지요. 매일 아침에 하던 요가도 다시 시작했는 데, 힘에 겨워서 제대로 못하고 낑낑대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에 돌아오려면 아직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날씨가 따뜻하고 몸도 바깥을 걸을 만해서, 학교 도서관에 책도 반납을 할 겸, 산책을 다녀왔지요. 몸 상태는 아직 산책 할 정도가 아니었.. 더보기
벚꽃은 피고 2012/04/21 벚꽃은 피고 오랜만에 주말을 맞은 기분입니다. 오늘 동경 날씨는 추웠습니다. 제가 그동안 블로그가 뜸했지요. 서울에 다녀오고, 그리고 나서 몸이 좀 아팠습니다. 요사이는 한국에 갔다 오면 갔다 온 기간만큼 피곤한데, 이 번은 갔다온 기간만큼 몸져누웠고 회복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더군요. 덕분에 개강 첫주 강의는 휴강했습니다. 서울에 다녀온 얘기를 간단히 하지요. 4월 4-7일에 볼 일도 있었고 투표 직전에 서울을 보러 갔지요. 저는 투표일 직전에 그런 걸 보러 일부러 간답니다. 서울에 가면 가능한 택시를 타서 운전하시는 분과 말을 많이 합니다. 이 건 어디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 사회 경제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실감하는 말을 들을 수 있거든요. 이번에 갔더니 거의가 투표.. 더보기
강가에 진 벚꽃 3 2017/04/16 강가에 진 벚꽃 3 강가에 떨어진 벚꽃잎이 바람과 물결을 타고 모여서 섬세한 모양을 만들었다. 맛있는 케이크처럼 보인다. 어떤 장인이 이렇게 섬세하게 아름다운 문양을 만들어 낼까? 궁금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