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6 동네 만추 17-1
오늘 동경은 맑고 기온도 높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추웠다. 학교에서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고베에서 온 친구를 만났다. 친구와 같이 온천에 가서 네 시간을 땀을 빼고 식사도 하면서 놀았다. 집으로 올 때는 가까운 동네여서 택시를 타고 왔다. 추운 집에 와서 같이 TV를 보다가 친구가 먼저 자러 갔다. 친구가 올 때는 추운 날씨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집이 너무 춥다고 모피를 입은 채 잤다. 오늘도 산에 등산가서 입는 다운으로 된 옷을 입고 잔다. 다음에는 등산용 침낭을 가지고 오면 어디서든 잘 수 있다고 한다. 친구와 나는 같은 방에서 자고 친구 딸은 거래처 사람들과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러 갔다.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그래도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 자다가 문을 열어줘도 된다.
동네 가을의 끝자락을 찍은 사진을 올린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찍은 사진이다. 산책을 마칠 무렵에는 달도 떠 있었다. 내가 산책을 했던 작은 산도 전체가 갈색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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