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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생활

벚꽃이 피다 2019-4

어제와 오늘 찍은 벚꽃 사진을 올립니다. 날씨가 흐려서 예쁘게 찍지 못했어요. 지금 동경에서 가장 핫한 것은 새로운 연호가 아니라, 벚꽃 구경일 것입니다. 저는 새로운 연호에 좋다거나, 싫은 감정이 없습니다. 단지, 새로운 연호를 쓰게 되면 계산하는 것이 좀 번거로워진다는 정도 입니다만, 그것도 어떻게 해결이 되겠지요. 

 

첫번째 사진은 좀 먼 곳에 있는 공원이랍니다. 저 멀리 보이지 않는 곳까지 양쪽 벚꽃이 피면 장관이었는데, 벚꽃나무 가지가 많이 잘려나가서 볼품이 없어졌어요. 벚꽃나무에도 사정이 있겠지만, 예전과 비교해서 현실을 납득하기 어려운 저가 있습니다. 나무도 나이를 먹어서 병들고 아프나 봅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는 나무들도 있는데, 여기 나무들은 왜 아프는지 모르겠어요.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꽃구경하는 것이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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