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조국 일가를 철저히 수사하라. 법무장관에서 물러나 자연인이 된 조국은 더 이상 '살아있는 권력'이 아니다. '살아있는 권력'이라는 법무장관직에 있을 때도 온 가족을 몰살시킬 듯이 수사하면서 여론전에 심리전까지 검찰의 실력을 총동원했는데, 자연인이 되었으니 철저히 수사해서 조국 일가의 죄상을 낱낱이 밝혀내길 바란다. 검찰은 한국인에게 LSD보다 표창장을 받는 것이 더 엄중한 범죄라는 걸 알려줬다. 학폭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려고 했다. 몸이 아프다는 정 교수를 몇 번이나 장시간 소환해서 죽이려는 줄 알았다. 검찰은 조국 일가를 철저히 수사해서 그들의 죄를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조국 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리고 비가 와서 기온도 20도 이하로 떨어져 겨울이 된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을 봤더니 자동차가 줄을 서 있다. 길 건너에 있는 보육원이 운동회를 하는 날인 모양이다. 연휴지만 도서관이 문을 연다고 해서 아침을 먹고 준비해서 나갔다. 가는 길에 버섯이 남았는지도 보고 산책을 겸해서 운동회를 하고 있는 보육원 정문으로 가서 봤다. 한적하다 못해 적막한 이 동네에서 드물게 사람들이 아이들과 왔다 갔다 하고 춥고 비가 오는 가운데도 운동회를 하고 있었다. 이런 날씨에 운동회를 하면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그래도 운동회 한다고 준비하고 부모들도 기대했을 텐데 운동회를 하는 것이 좋았나? 운동회를 하니 아이들과 부모가 모여서 활기가 났다.
금목서 향기가 나기 시작해서 공원에 들러서 금목서를 찍었다. 지금 금목서가 피기 시작해서 향기가 짙은데 비가 와서 향기를 더 느낄 수가 있었다. 공원에 있는 큰 금목서 나무를 둘러보고 공원 바로 앞에 있는 금목서 나무로 담장을 한 것도 사진을 찍었다.
학교 가까이에 자전거를 세우는 곳이 있는 옆이 비가 많이 온 탓에 토사가 밀려서 허물어져 있었다. 오늘도 큰 비가 아니어도 계속 비가 와서 토사가 붕괴할 만한 곳이 꽤 있을 걸로 본다. 하기비스는 지나갔지만, 아직 그 영향력이 남아있다. 도서관에 가서 신문을 봤더니 모든 신문 일면이 거의 다 하기비스 피해에 관한 기사였다.
항상 앉는 자리가 있는 4층에 가서 자리를 잡고 새로온 책도 두세 권 찾아서 봤는데 읽을 만한 책이 없었다. 가져간 책을 다 읽어서 반납하고 스마트폰으로 한국 뉴스를 봤더니 조국 법무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나왔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멍하니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힘이 쭉 빠졌다. 검찰과 언론과 자유 한국당에 한기총과 아베 정권의 콜라보에 무너진 것인가? 그들이 승리했나?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일본에서 보면 조국 법무장관은 '포스트 문재인'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었다. 법무장관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포스트 문재인'이었기 때문에 타겟이 되었다. 그렇기에 일본 국내 사안을 제쳐두고 매스컴을 총동원해서 '집중포화'를 하면서 '저격'했다. 아베 정권이 한국 자유 한국당을 후방 지원했던 것이다. 일본이 그렇게 나온 것에는 일본에서 조국과 같은 인물은 절대로 나올 수가 없고 조국이 '포스트 문재인'이 되었을 때 감당할 수 없다는 결론이 있었기 때문이다. 상상해보길 바란다. 조국 대통령과 깨시민이 함께하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한국을 상상하면 일본으로서는 절대 피하고 싶다. 한국과 북한의 평화를 방해하듯, 한국의 뻗어나가는 기세를 꺾어야 한다. 자유 한국당이나, 한기총, 한국 언론과 검찰이 왜 똘똘 뭉쳐서 조국, 조국 일가를 몰살이라도 시킬 듯이 공격했을까?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후계자로 봤기 때문이고 조국이 법무장관으로서 검찰 개혁을 성공하면 '포스트 문재인'이 되는 걸 알기 때문에 총력전으로 공격했다. 토착 왜구 세력과 아베 정권에게 '포스트 문재인'이 조국처럼 정신이 똑바로 박힌 '애국자'가 대통령이 되면 자신들이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런 한편, 한국과 일본이 경제 전쟁을 하는 와중에 조국은 지금 이 시대의 진정한 '독립투사'였다. 검찰은 일제시대 악독한 일본 순사보다 더 비열하게 '독립투사' 가족을 몰살시키려는 행태를 보여줬다. 그 가족들에게 어떤 짓을 했나? 특히 그 딸과 부인에게 집중적으로 얼마나 비열하게 '조리돌림'을 했나? 실시간 중계처럼 고문하는 것을 보여줘서 시민도 고문을 당했다. 그것은 국민을 향한 겁박이었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겁박이기도 했다. 일본과의 경제 전쟁에서 아베 총리와 한국 시민의 대결은 한국 시민이 '압승'했다. 앞으로도 '탈일본'은 꾸준히 계속되어야 한국이 일본의 노예에서 벗어난다. 지금 아주 잘하고 있다.
조국 가족을 둘러싼 말도 안되는 의혹에 대해 언론을 통해 검찰이 흘린 내용만 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반박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었다. 뉴스공장과 다스뵈이다가 리드를 하고 알릴레오가 참전을 했다. 거기에 검찰 개혁, 조국 수호, 문재인 대통령 지지를 위한 시사타파 TV를 중심으로 한 촛불집회를 계속하고 있던 시민들이 있었다. 조국 가족에 대한 검찰의 행태와 언론 보도를 듣다가 참지 못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 시민들이 "우리가 조국이다"를 외쳤다. 시민이 조국 가족이 되어 검찰과 언론에 당하는 억울한 심정을 공유했다. 촛불을 든 시민들이 '조국'이 되고 '조국 가족'이 되었다는 걸 우습게 보지 말기 바란다. 시민은 조국과 한몸통이 되고 말았다.
조민 양이 뉴스공장에 나와서 인터뷰하는 걸 듣고 신뢰가 갔다. 나는 처음부터 조민 양이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고 봤다. 인터뷰를 들으니 내가 예상한 것보다 더 좋았다. 직업상 많은 학생을 접하다 보니 대충 감이 온다. 다른 정치가 자녀들이 사고를 치는 마당에 조민 양이 나왔으니 난리도 아니었다. 검찰의 거짓말이 드러났다. 정 교수가 쓰러졌다는데, 아니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김경록 pb도 알릴레오와 인터뷰를 했다. 나는 언론의 보도를 보면서 김경록 씨가 고객을 배신한 사람으로 알았다. 검찰에 약점을 잡혀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진즉에 KBS와 인터뷰를 했는데, 공영방송이라는 KBS가 검찰과 콜라보를 해서 정 교수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것이 발각되고 말았다. 조국 가족을 위해 증언에 나선 사람들은 보통 시민으로 자신들이 잘 아는 사람들의 불이익에 대한 정의감으로 나섰다. 그래서 신뢰가 갔다.
'친구'라고 하면서 조국에게 장관을 하지 말라는 식이나, 두드려 맞고 있는 사람에게 장관을 내려오라는 식으로 자신들 이름을 파는 정치가와 저명인과 보통 사람들이 대비가 되었다.
검찰에서는 그렇게 압수수색을 하고 총력을 동원했는데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나? 몸이 아프다는 정 교수를 몇 번이나 소환했다. 3차 소환에서 15시간이라는 장시간에 나는 검찰이 간접적인 살인을 하고 있다고 봤다. 심리전에 탁월한 검찰은 시민들에게 켕기는 게 있어서인지 대부분의 시간이 조사가 아니었다고 했다. 검찰이 하는 말에 믿음이 없다. 4차 소환은 무려 17시간이었다. 정말로 몸이 아프다는 부인의 목숨을 인질로 조국 법무장관에게 사퇴의 압력을 가하는데 이보다 더한 일이 있을까? 대한민국의 검찰이 어떤 곳인지 국민에게 잘 알려줬다.
검찰은 조국 일가를 철저히 수사해서 낱낱이 그들의 죄상을 밝혀내길 바란다. 이제는 힘도 없는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무서울 것이 없다. 검찰의 총력을 기울여서 그들의 죄상을 밝혀서 국민에게 알리길 바란다. 조국 일가를 수사하듯 다른 건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겠지? 수사 결과 죄가 있으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대신 정치 검찰이 법무장관 사퇴를 목표로 표적 수사를 한 것이라면 검찰이 해체돼야 한다. 그리고, 조국 가족의 명예회복을 해야 한다.
민주당은 조국을 버렸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함성을 듣지 못했나? 민주당이 조국을 버렸다면 시민과 지지자를 버린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을 버린 것이 된다는 걸 모른다는 것인가? 민주당도 해체하고 싶은 건가? 조국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이 타겟이다. 문재인 대통령 탄핵이 다음 목표라는 걸 민주당이 모른다는 말을 하진 않겠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잔머리를 굴리며 당선할 것만 의식하면 오히려 모든 것을 잃고 만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야 말로 내년 총선을 이기는 길이 아닌가? 민주당이 총력을 다해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싸워야 다음이 있다. 여기서 밀리면 모든 것을 잃는다.
우리가 조국이다! 우리가 독립투사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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