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5 집 근처 2-낙엽
오늘도 동경 날씨는 맑았습니다.
아직도 오후에 찬란한 햇살이 남아있네요. 요즘 날씨가 비가 오거나 맑으면 구름 한 점 없이 맑습니다. 아무래도 비가 오면 기온보다 햇살이 안 들어서 춥지요.
저는 어제 저녁에 카레를 큰 냄비로 하나 가득 만들었습니다. 추울 때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걸 만들어서 데워가면서 먹습니다. 카레를 밥이 없이 수프처럼 먹지요. 피클하고 같이,,, 오늘 저녁에는 내일부터 가지고 나갈 점심을 만듭니다. 저는 거의 매일 같은 걸 가지고 나갑니다.
어제 찍은 사진 중에 낙엽을 중심으로 올리겠습니다.
낙엽도 표정이 있는것 같아요.
자신의 뜻이 아닌 바람에 불리거나 사람들이 발길에 밟히거나, 걷어차이면서 마지막으로 달콤한 냄새와 함께, 뭔가 전하는 것 같아요.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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