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8월 27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50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20,09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56명으로 사망률 1.77%이다. 일본 전국에서 밤 1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865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66,481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254명으로 사망률 1.88%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441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434명이고 해외유입이 7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18,706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는 313명으로 사망률 1.67%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사람들이 꽤 있다.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심각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대해 저항을 하는 것이 뭘 뜻하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그야말로 혼자의 문제라면 괜찮다. 자신들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에게 전파를 시킨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도저히 정상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고 있다. 거기에 개신교 교회에서는 정부가 마치 종교의 자유를 억압이라도 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 19의 집단감염이 교회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방역을 위해 집회를 제한하는 것이지, 종교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와중에 의사들이 파업을 하고 난리를 피운다.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으로 가장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의 힘을 필요로 할 때에 환자들 목숨을 담보로 자신들 몸값을 올리려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 의사들은 한국보다 더 대우를 잘 받는 외국으로 이민을 가면 된다. 의사면 어느 나라에서나 받아 줄 것이다. 절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한다. 지금 전광훈 일당의 활약으로 인해 미통당과 함께 한국 개신교가 추락하고 있다. 의사들도 같이 추락하고 싶어서 난리를 친다. 한번 추락하면 다시 올라오기 힘들 텐데 스스로 원해서 가는 길이니 부디 잘 가길 바란다. 일본도 의사가 부족하니까, 일본으로 이민을 와도 된다.
일본은 오늘 하루에 코로나 19로 사망자가 어제 수치와 비교했더니 13명이 발생했다. 일본에서 코로나 19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는 것이나 신규 확진자의 추이에 대해서도 이제는 심드렁한 반응이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 19에 대해서 뭔가 하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재미있는 뉴스는 일본 정부의 데이터 베이스에서 확진자의 중요한 정보를 파악할 수가 없다고 한다(https://www3.nhk.or.jp/news/html/20200826/k10012585421000.html?utm_int=all_side_ranking-social_002). 후생노동성이 시스템을 변경한 후 정부가 증상을 보인 날과 직업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올해 5월 이후 전국 지자체에 도입을 추진한 새로운 정보시스템(HER-SYS)이 문제이다. 감염증 분석에 아주 중요한 정보로 그 정보가 없으면 감염동향을 자세히 파악할 수도 없고 분석할 수도 없으며, 대책을 세우기도 어렵다고 한다. 일본에서 보면 코로나 19에 관해서 참으로 다양한 문제가 쉴 새 없이 나오고 있다. 그것도 주로 일본 정부에서 나온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본다.
일본에서는 요즘 코로나 19는 관심 밖 사안으로 언론이 주목을 하고 있는 것은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과 진퇴에 관한 문제이다. 우선 내일 28일 금요일 오후 5시에 기자회견을 한다는 예고편이 있다. 사람들은 내일 기자회견에서 뭘 말할지 그다지 궁금하지 않다. 건강상 이유로 퇴진을 하든 아니면 다시 총리직을 수행하든 별로 관심이 없다. 댓글을 보면 아주 냉랭한 느낌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동안 아베 총리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던 사람으로서 격세지감이라고 할까, 사람들이 피를 토했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건강이 나쁘면 관둬라 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일본에서 잘하는 인사치레도 없었다. 나는 깜짝 놀랐다. 대부분의 사람들 마음은 완전히 돌아서고 만 모양이다. 언론에서 설레발을 치고 떠들어도 바닥 인심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아베 총리가 뭔가 발표하는 게 금요일 저녁이 꽤 있다. 주말이 되면 뉴스가 적기 때문에 금요일 저녁에 발표하면 그걸로 끝나는 느낌이 든다. 이번 기자회견을 택한 날자에 요일, 시간까지 완벽하다. 여기까지 오면 아베 총리는 건강상의 이유로 퇴진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억지로 끌고 가도 아베 정권은 이미 뇌사상태로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어느 날 갑자기 기적처럼 회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한다. 한국에서는 아베 총리가 계속한다면 기뻐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베 총리나 일본을 위해서는 여기서 하차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뉴스에 명확히 보도하지 않지만 아베 총리의 퇴진을 기정사실로 해서 기사나 논평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아소 다로 재무상도 아베 총리 기자회견 전날 밤에 긴급히 파벌간부와 회식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다(https://news.yahoo.co.jp/articles/dc0bc17c8446580b193a8ce895135cb0145cc7d9). 앞으로 정권 운영과 포스트 아베를 향한 파벌의 대응을 협의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여러가지 정황을 보면 아베 총리가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한편 코로나 19 대책을 발표한다는 걸로 보면 계속 총리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퇴하는 사람이 대책을 발표하는 것은 이상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상관이 없는데, 아베 총리가 건강 이상설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고 나오고 건강관리를 잘한다면서 공무에 복귀했다고 해놓고 다시 병원에 가는 걸 지금 이 시국에 국민들의 최중요 관심사 이기라도 한 것처럼 언론에서 난리를 치고 있다. 언론에서는 난리를 치지만 사람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다. 지금 내 걱정을 해도 모자랄 판인데 아베 총리까지 걱정할 여유가 없다. 총리가 국민들을 걱정해도 모자랄 판에 국민들이 최장기 집권 총리를 걱정할 게재가 아니다. 아베 총리가 이상한 어그로 끌기를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총리가 어그로 끌기를 하다니 전대미문이다.
이런 상황이 아주 짜증이 난다. 아베 총리의 어그로 끌기로 일본 전체가 스톱을 한 것처럼 돌아가지 않는다. 아베 총리에게 무슨 일이 있다고 해도 그게 그렇게 중대한 사안인가? 지금 일본에서 코로나 19에 집중호우, 열사병으로 사람이 죽어간다. 국민들 민생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과 측근만을 위하는 총리가 몸을 던지고 어그로 끌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이상하다. 제발 내일로 결판이 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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