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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제주도 사람들/재일동포

요쓰야(四ッ谷)에 있는 한국식당 2010/12/14 요쓰야(四ッ谷)에 있는 한국식당(新古房)을 소개합니다. 지난 월요일에 후배와 같이 점심 먹으러 갔던 한국식당입니다. 가시는 방법은, 우선 요쓰야에 내려서 요쓰야구치로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올라오면 횡단보도가 있고 건너기 전에 건너편을 보면 신미치도리라는 쇼텐가이가 있습니다. 그 신미치도리에 들어오셔서 안 쪽으로 쭉 걸어 들어가면 이 식당이 있습니다. 지하에 있는 작고 예쁜 곳인데요. 개점 2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가까운데 계신분 한 번 가보셨으면 합니다. 한 번 가보시면 대충 아실 테니까요. 가격은 점심때를 기준으로 하면 신오쿠보보다 20%이상 쌉니다. 내용은 점심인데도 불구하고 푸짐하게 좀 많습니다. 점심 때는 밥도 리필이 되고요. 그 날 제가 주문했던 만둣국입니다. 실은 이 가게.. 더보기
재일동포 아이들 2010/12/10 재일동포 아이들 어제부터 동경도 겨울 날씨로 접어들었다. 기온이 상당히 내려갔다. 그래도 최저온도가 7도이지만, 춥다. 오늘 아침 학교에 가다보니 아직도 가을이 남아있다. 오늘 아침은 정말로 오랜만에 전차가 지연되지 않고 시간대로 도착해서 시간대로 출발하는 게 아닌가! 요즘은 매일 같이 각종 사고로 인해 전차가 지연되어 시간이 늦는 게 아닌가 해서 노심초사했는데, 시간대로 오니 너무나 평화롭고 여유있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했다. 동경은 언제부터 사고로 인해 전차가 지연되는 게 일상화됐는지 모르겠다. 전차가 시간대로 운행을 하니, 그 것만으로도 평화로운 하루가 된 것 같았다. 그렇다면 다른 날들은 전차 운행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그 걸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더보기
초슈 리키 평전 2015/12/05 동네 단풍 1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맑은 날씨였다. 어젯밤에 아주 늦게 잔탓에 오늘 아침은 늦게 일어났다. 날씨가 좋으니, 우선 이불과 베개를 널고 빨래와 청소를 했다. 빨래와 청소를 하니 어느새 오후가 되고 말았다. 어제 학교에 가는 길에 봤더니 집 근처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다. 이번 주는 피곤해서 오늘은 그냥 집에서 쉬고 싶었다. 그런데 단풍이 예쁜 시기다. 예쁜 단풍을 보러 산책도 가고 싶지만, 집에서 늘어져 있고 싶기도 하다. 요새 읽던 책을 오늘 아침에 끝냈다. 그런데, 재미있게 읽었는 데, 읽고나서 화가 났다. 초슈 리키라는 프로레슬러 평전이었다. 초슈 리키는 재일동포로 유명한 프로레슬러였다. 뮌헨올림픽에 한국 대표 레슬링 선수로 출전했던 사람이기도 하다. 책은 초슈 리키가.. 더보기
신오쿠보 전사 2010/12/05 동경의 만추-다카하타후도(4) 오늘도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좋은 날이다. 근데 나는 감기에 걸렸다. 지난주 목요일 저녁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빨리 자지 않고 밤늦게 까지 있었던 게 감기를 심하게 한 것 같다. 어젯밤은 목이 아파서 침을 삼킬 수가 없어 잠을 설쳤다. 오늘은 집 청소나 하고 얌전히 집에 있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내일도 아침부터 외출을 해야 하는데 감기에 걸렸다. 12월이 되면 각종 망년회가 시작된다. 나는 그런 모임에 안 나가는 편이지만 학생이나 후배들이 부를 때는 안 나갈 수가 없다. 그리고 졸업생이나 일부 후배들은 그런 때가 아니면 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 모임이 있을 때는 신오쿠보에 있는 한국식당으로 간다. 그럴 때가 아니면 신오쿠보를 갈 일도 없.. 더보기
새로운 친구 2011/11/03 새로운 친구 지난주 목요일에 새로운 친구가 한 명 생겼다. 내가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입력을 해서 문자를 보낼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중에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그렇게 적극적으로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해낸 것이다. 상대는 재일동포 아이다. 내가 이 아이들과 가끔 모노레일 역에서 보기 시작한 게 블로그를 뒤져보니 일 년 정도가 된 것 같다. 삼형제였는데, 큰 언니는 중학생이 되어서 자전거 통학을 한다고 올해 들어서는 안 보인다. 목요일에 재수가 좋으면 나머지 두 명을 한꺼번에 아니면 한 명이라도 볼 수 있다. 그 아이들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맞춰서 역에 간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꼭 있으라는 법은 없다. 그렇다고 세상이 뒤숭숭하니 내가 전.. 더보기
오랜만에 본 재일동포 아이들 2012/10/26 오랜만에 재일동포 아이들 오늘 동경 날씨는 좋았다. 요 며칠 사이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드, 드디어 가을이 본격적으로… 올여름이 너무나 길고 더웠다. 그러나, 아직도 교실 안은 더워서 냉방을 켠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전철을 탔더니, 난방이 들어있다. 아니 이 사람들이 미쳤나, ‘절전’하느라고 조명도 어둡게 하면서, 아니 벌써, 아직 춥지도 않은 데, 난방을 넣다니… 더워서 헉헉거린다. 제정신이 아니야, 아무래도 사람들이 다 미쳐가나 봐. 햇볕이 바른 방은 그것만으로도 더워서 헉헉거린다. 그런데 햇볕이 안 드는 쪽은 추운 느낌이다. 그래도 춥지는 않다. 올해 들어서 출퇴근 때 만나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없어졌다. 정년퇴직, 남편이 전근으로 미국으로 귀국, 전철에서 만나서 수다를 .. 더보기
李 哲선생님 書 3 李 哲선생님 書 3재일 제주도 사람들/재일동포 2012/11/12 15:13 huiya 이 철 선생님 서를 계속 올립니다. 더보기
李 哲선생님 書 2 李 哲선생님 書 2재일 제주도 사람들/재일동포 2012/11/12 15:08 huiya 이 철선생님 서를 계속해서 올립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