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4 동경의 명절명절 5 하쓰모우데
일본에서는 새해가 밝으면 절이나 신사에 참배하러 갑니다..
새해가 밝아서 처음 가는 거라 하쓰모우데라고 하지요.
명절 뒷날 아침에 아버지 생일 밥을 먹고 나서 고마바 엄마랑 같이 하쓰모우데를 갔습니다. 아버지는 외출하는 걸 싫어합니다. 아프다고 하는 걸 (어리광 부리는 것 같아서) 두고 둘이 외출을 했지요. 집에는 남자, 아버지와 아들을 남겨놓고 여자들은 외출을 했답니다. 가까운 요요기하치망, 엄마가 태어난 동네입니다.
저도 잘 다녔지만, 신사에 오는 건 처음입니다. 메이지진구도 걸어서 갈 수 있지만, 끔찍하게 붐비기로도 유명해서 한산한 데로 갔습니다. 보통 새해가 밝아서 참배를 가는 신사는 집안과 관계가 있는 동네 신사에 갑니다.
사진에 뒷모습이 보이는 하늘색 코트를 입은 멋쟁이가 엄마입니다. 제가 모델료를 낼 재정적 능력이 없어서 뒷모습을 살짝 찍었습니다. 엄마는 샹송을 배우러 다니는데 발표회를 해서 벌써 몇 번이나 콘서트홀 무대에 섰답니다. 저는 본 적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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