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6 우에다와 나가노 1
오늘 동경 날씨는 맑고 따뜻하다. 일요일이라, 주말의식인 청소를 했다. 내가 서울에 간 일주일 사이에 주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로 나무를 많이 베어낸 것이다. 나무를 너무 많이 베어내는 걸 보면 속이 상한다. 주위환경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주위환경이 현저하게 나빠지는 걸 지켜보고 있다. 돈을 내면서 자신들이 사는 환경을 나쁘게 하는 ‘희한한 취향’을 이해하지 못 한다. 내가 이사 올 때 좋았던 주위환경이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황폐해졌다.
지난 13, 14일에 우에다와 나가노에 다녀왔다. 같은 학교에서 일하던 동료가 고향으로 돌아갈 때, 꼭 다시 만나자고 했지만, 인사로 알았다. 일본에 살면서 그런 인사가 실제가 되는 일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없으면 갈 일이 없을지도 모르는 곳이다. 연령대가 다른 동료들과 여고생처럼 깔깔거리면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계절이 지나기 전에 사진을 올려야지.
첫번째 사진은 도호쿠호쿠리쿠 신칸센이다. 우에다로 갔다가 나가노에서 돌아왔다. 나가노에서 오는 시간에는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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