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7월 18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008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89,11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269명으로 사망률 1.20%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3,103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842,211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5,062명으로 사망률 1.79%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주말이라서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45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77,951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057명으로 사망률 1.16%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6,130,678건이다.
오늘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지역은 다음과 같다. 동경도 1,008명, 가나가와 460명, 사이타마 287명, 오사카 262명, 치바 254명, 홋카이도 107명 순이다. 수도권과 오사카를 합한 신규 확진자가 전체의 73.2%를 차지한다. 사망자는 3명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가 1,07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동경도 394명, 가나가와 71명, 사이타마 124명, 오사카 95명, 치바 71명 등 증가했다. 사망자는 3명 감소했다.
동경올림픽에 IOC 바흐 회장의 압력으로 다시 '유관중'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지율 회복을 노려서 Go to 캠페인도 재개하려고 한다는 것이다(https://news.yahoo.co.jp/articles/378b4c36904823c7388564853ae7bb47ac585d90). 이 기사를 보면 JOC에서 '무관중'을 정한 것은 동경도 지사라고 한다. 하지만 동경도 지사는 태세를 전환해서 상황이 좋아지면 '유관중'으로 해서 원하는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유관중'을 강행하고 고집 부렸던 건 스가 총리이다. 나는 IOC 바흐 회장의 압력이 아니라, 그들은 원팀으로 일본 정부나 JOC가 언급하기 힘든 부분을 바흐 회장이 대신하는 걸로 보고 있다. 지금 감염 확대 국면에 '유관중'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공명당 대표도 패럴림픽은 '유관중'으로 했으면 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399074). 아무리 집권여당과 연립을 하고 있고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 이겼다고 하지만 이런 발언을 보면 국민들을 놀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생난리를 쳐서 제멋대로 '유관중'을 했다가 감염 확대로 어쩔 수 없이 '무관중'으로 해놓고 다시 '유관중'으로 하자고 한다. 패럴림픽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좀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감염 확대 국면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올림픽 경기장에 관중을 넣는 것만큼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코로나 방역이나 민생문제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반기지 않는데 제멋대로 온다고 떼를 쓰고 있다는 식의 보도를 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 국가원수급이 몇 명이나 오는지? 그런 상황에서 자신들 체면 세우느라고 이웃나라 정상이 오는 것에 대해 감사해도 부족하다(https://news.yahoo.co.jp/articles/7b78ec09f8f351f9dde95b2462044ee3ebc9818b). 일본에서는 원래 자신들이 아쉬우면서 더 허세를 부리고 고마운 것에도 행패를 부린다. 어리광인 것이다. 언제까지나 그런 어리광이 통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을 불청객처럼 오기도 전부터 짓밟고 있다. 만약에 일본에 와도 얼마나 무례하게 굴었는지 자랑하는 보도가 쏟아질 것이다. 그게 지금 일본이 자신들이 우위에 있다는 걸 알리는 방법이다.
올림픽 선수촌에서 외국인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가 났다. 3명이 같은 나라, 같은 종목이라고 했다. JOC에서 말한 대로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밝히지 않는다는 걸 지킨 기사가 먼저 나왔다. 그 기사를 냈던 NHK도 나중에 기사가 바뀌어서 이름까지 확실히 썼다(https://www3.nhk.or.jp/news/html/20210718/k10013146661000.html?utm_int=all_side_ranking-social_005). 다른 기사에서 남아프리카 축구 선수 2명과 관계자 1명이라고 한다. 남아프리카는 22일 일본과 대전 상대이기도 하다(https://news.yahoo.co.jp/pickup/6399086). 이렇게 자신들이 정해놓고 스스로 지키지 않는 것이 일본 방식이다. 그들은 격리 호텔에서 격리하고 있으면 남은 선수도 대기상태라고 한다. 남아프리카 선수들은 연습도 못할 것이라서 일본은 좋겠다. 이렇게 코로나가 도와서 일본팀을 이기게 해주고 있으니까 말이다.
동경올림픽 개막식 연습을 하고 있는 국립경기장에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국립경기장에서 개막식 연습하는 걸보고 16일 밤 9시경 올림픽 관계 아르바이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출신 대학생이 체포되었다(https://www3.nhk.or.jp/news/html/20210718/k10013145911000.html?utm_int=all_side_ranking-social_002). 이 기사는 NHK가 확실하게 '성폭행'이라고 밝혔고 다른 기사나 뉴스에서는 단지 '폭행'이라고 했다. 그런 보도를 보면 잘 알아 들어야 직접 언급하지 않는 내용을 읽을 수가 있다. 이번 동경올림픽은 마가 낀 것 같다. 좋지 않은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그런지 올림픽 개최로 인해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는 움직임이나 열기가 없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399073). 예를 들어 올림픽을 시청할 TV는 작년에 샀기 때문에 이번에 사지 않는다고 한다. 스포츠용품이 많이 팔리는 효과도 없다고 한다. 사람들이 정말로 등을 돌렸다고 봐야 한다. 지금 일본 국민들은 올림픽을 즐길 상황이 아니라고 하지만 일본 정부에서는 믿지 않는 모양이다. 이번에는 스가 총리와 영혼의 단짝이 된 것 같은 IOC 바흐 회장도 "일본 국민이 올림픽이 시작되면 다 좋아할 것"이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곡 제작을 담당하는 뮤지션 오야마다 게고가 과거 학생 시절에 장애가 있는 친구에게 지속적으로 악질적인 '학교 폭력'을 행사했던 가해자였던 걸 잡지에서 자랑스럽게 고백한 문제를 세계 각 언론에서 보도했다고 한다. '동경올림픽 3번째 추태'로 퍼졌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a878fbe17188e517365b1c04da271b5c29a8d733). 여성 멸시 발언을 한 모리 전 JOC 회장에, 통통한 탤런트 와타나베 나오미에게 '돼지 분장'을 시키려고 했던 덴츠의 사사키에 이어 이번 오야마다의 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지속적인 '학교 폭력'이다. JOC에서는 "높은 윤리 기준을 지닌 인물로 표현하고 있다". 그는 17일 사죄문을 발표했지만 자신이 '학교 폭력'을 가한 '피해자'를 향한 사죄가 아니었다. 이번에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에 낸 사죄문이다. JOC에서는 그의 편을 들면서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오야마다의 과거 '학교 폭력'이 정신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배설물을 입에 밀어 넣는 식의 '학대'였다고 한다. 그것도 지속적으로 말이다. 일본 방송에서도 방송할 수 없는 레벨의 내용이라고 한다. 그런 그가 세계 평화와 우호를 상징하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음악을 담당해서 [Happy]라는 워드를 사용한다고 한다는 보도가 영국 가디언과 데일리 텔레그라프에 실렸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5bf8324e1fe09e86aa2ea0427d0aff5282060bcd).
나는 이 기사를 읽고 JOC가 왜 이런 인물을 선정했는지 궁금했다. 거기에 이런 경력을 가진 인물이 올림픽 개막식에 음악을 담당한다는 걸 이해하기가 힘들다. 일본에서는 올림픽밖에 관심이 없으면서 올림픽에 대한 반발을 방지하려고 항상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세트로 강조했다. 패럴림픽 위원회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들도 IOC처럼 정치적이며 경제적 수익만 확보하면 되는 건가?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신체적 장애가 있는 선수가 아니어도 이런 소식을 들으면 슬프다. 이번은 나이 든 할아버지 모리 전 총리, 전 JOC 회장이 여성 멸시 발언보다 훨씬 더 문제가 심각하다. 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배설물을 입에 처넣는 '폭력'을 지속적으로 했던 걸 자랑스럽게 잡지에서 고백했다. 이런 걸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JOC에서는 "높은 윤리관을 가졌다거나 반성하고 있다"는 식으로 감싸고 있다. 그런 걸로 일본이 어떤 인권 감각을 가지고 있는지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게 얼마나 '폭력적인' 일인지 모르는 것 같다. 이렇게 무지막지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것에 눈물이 난다. 그런 인물이 올림픽 개막식 음악을 담당하다니,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참 슬프겠다. 정말, 너무 싫다. 도대체 어디까지 썩어서 문드러졌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해외 언론에서는 이번 기회에 일본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잘 보도해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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