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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생활

인생 최대의 미스테리, 알러지?

NHK에 따르면 9월 12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226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22,857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82명으로 사망률 1.67%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648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는 76,046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는 1,454명으로 사망률 1.44%이다. 오늘만 일본 코로나 사망자가 13명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36명이고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118명, 해외유입이 18명이었다. 확진자 누계는 22,857명으로 사망자 누계는 357명으로 사망률 1.61%이다. 나의 하루가 어딘가로 사라졌다. 지금 확인 중이다.

 

9월 13일 동경도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46명이고 확진자 누계가 23,00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82명으로 사망률 1.66%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440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는 76,48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460명으로 사망률 1.90%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21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99명, 해외유입이 22명이었다. 사망자 누계는 358명으로 사망률 1.61%이다. 

 

수치에 대한 해석의 여지는 다양해도 좋아하는 숫자 조합이 나오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동경도의 확진자를 나타내는 숫자의 조합이 예쁘다. 

 

이삼일 전에 버섯이 새로 나오기 시작했다. 버섯 마니아가 여기저기서 소식을 날린다. 나도 버섯을 따기 시작한 신입생으로 1년이 되었다. 처음 몇 번은 버섯 선생에게 사진을 보여서 이름과 특징을 안다. 내가 작년에 아주 많이 먹은 버섯은 크게 세 종류이다. 그물버섯이라고 하는 이탈리아에서는 포르치니라고 한단다. 또 하나는 시메지 종류로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많이 나온다. 한국어는 가지 버섯이라고 나온다. 또 하나는 야생 양송이가 맛이었다. 버섯을 가능하면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긴다. 내가 하루를 잃어버린 사건을 지금 거슬로 올라가면서 보고 있다. 지난 블로그를 올린 건 지난 '일본 코로나와 BTS다. 이건 내가 아주 쓰고 싶은 내용이어서  자료가 충분히 있는데, 묘하게 피곤하고 오타가 많이 난다. 글을 쓰다 보니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이라서 쓰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오타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경향이라서 갑자기 키보드가 시위하는 게 아니라면 내손과 머리, 건강상태가 문제일 수도 있다. 내가 금요일 밤, 새벽에 자서 오늘 오전에 일어났나? 코로나 관련은 항상 메모를 하기 때문에 왜 하루 차이가 생겼는지 문제를 모르겠다. 

 

내 몸에 두드러기가 심각하게 생겼다. 내가 따서 먹는 버섯은 버섯을 가르치는 자격증 소유자가 있어서 알려준다. 많이 먹으면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덜 익혀도 안된다. 오늘 일어나서 잘 걷지 못했다. 다리가 옆으로 태풍에 쓸리는 것처럼 사는 집에서 다니는 꼬락서니가 말도 못 한다. 이게 내가 요새 새로 먹은 버섯이 식용이다. 비슷한 독버섯이 있는데 버섯 나오는 곳이 다르다. 그 버섯의 독성이라면 하나 먹었더도 결국 죽는다. 지금까지 버섯을 먹어서 잘못된 적이 없다. 독버섯을 먹어 본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거리가 멀다. 안전하고 맛있게 먹는 게 좋다. 그렇기에 내가 잃어버린 하루가 버섯을 먹고 일어난 일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지? 나중에 길게 버섯과 동행하는 지인에게 문의를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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