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2월 28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29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11,67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376명으로 사망률 1.23%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999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433,432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7,910명으로 사망률 1.82%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356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334명이고 해외유입이 22명이다. 확진자 누계가 89,676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는 1,603명으로 사망률 1.79%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중반이다. 검사가 44,241건으로 신규 확진자 356명이면 양성률 0.80%이다. 오늘 사망자가 8명이었다. 백신 접종은 20,322건이라고 한다. 일본 백신 접종 통계는 26일 현재 28,530건으로 주말에 접종한 것은 월요일 집계에 포함된다고 한다.
내일 3.1절에 극우단체가 집회를 한다는데 다시 작년 8.15처럼 감염 확대로 이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다시 봉쇄했다. 한국 검사나 언론은 잘하고 있는 코로나 방역을 방해하고 싶은 세력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파업을 한다고 했던 의사 집단도 포함해서 그들은 반사회적인 집단인가 할 정도다. 작년 8.15 극우단체의 광화문 집회 이후 한국에서는 사망자가 늘기 시작했다. 그 원인제공을 한 것은 집회를 허락한 검사라고 본다. 감염 확대가 일어나는 국면에서 의사들은 다시 파업을 했다. 의사단체나 극우단체는 목숨 걸고 코로나 방역을 방해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니 어느 정도 목적을 달성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백신 접종을 하고 있어서 코로나 방역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의사단체와 검사, 극우단체는 이번에도 목숨 걸고 코로나 방역을 방해할 행동을 할 것이다. 문재인 정권 지지율을 떨어뜨리려고 목숨을 걸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극우단체 집회에 참석하는 고령자는 문재인 정권에서 좋은 대우를 받게 된 계층이 아닌가? 일본에서 보면 호강에 겨워서 난리를 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극우단체가 집회를 하는 건 고령자가 많으니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하면 안 될까? 시급한 일도 없을 텐데 말이다. 3.1절이나 8.15에 극우단체라고 날뛰면서 코로나 방역을 방해하려는 세력을 보면 정말로 '토왜'라는 게 실감이 난다.
동경도의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57명 늘었다. 사망자는 11명 줄었다. 동경도지사가 기자회견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면서 짜증을 내고 했다. 날씨가 따뜻해서 사람들이 외출해서 늘고 있다고 한다. 동경도지사로서는 연장한 비상사태 선언 기한이 일주일 후로 다가오는데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으니 짜증 날만도 하다. 그런데 오늘 신규 확진자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가 약 40%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래서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봤다. 10세 이하 9명, 10대 17명, 20대 43명, 30대 50명, 40대 36명, 50대 30명, 60대 27명, 70대 40명, 80대 45명, 90대 30명, 100세 이상 2명이다. 참 이해하기가 힘든 연령구성이다. 30대가 가장 많은 것 이해가 간다. 그다음으로 많은 게 80대다. 아니 어떻게 80대가 20대나 40대보다 많을 수 있는지? 90대가 60대보다 많을 수 있을까? 지금 이 시국에 80대나 90대 고령자가 바깥을 돌아다닌다고 보기는 어렵다. 요양시설이나 병원 등에서 감염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밖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보기가 어렵다. 검사하는 범위가 좁고 감염경로 추적도 좁고 밀접접촉자 범위도 좁기에 이런 현실과 동떨어진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게 아닐까? 동경도지사는 신규 확진자가 늘면 항상 특정한 사람들을 지적하는데 지금은 그런 걸 지적할 시기가 아니라고 본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보다 33명이 적다 사망자도 20명이나 적다. 보통 일요일에는 사망자도 적게 나온다. 오늘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지역은 동경도 329명, 치바 132명, 가나가와 131명으로 수도권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전체의 69%를 차지한다.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은 동경도와 사이타마 각 6명, 후쿠오카 4명, 치바 3명, 이바라키 3명 등으로 합계 30명이다. 수도권 사망자가 전체의 53.3%를 차지한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내일부터 비상사태 선언이 해제된다. 실제로는 비상사태가 해제되기 전부터 움직이는 사람은 움직였고 조심하는 사람은 쭉 조심한다. 비상사태 선언과 상관없이 날씨가 따뜻해지면 밖으로 외출하는 사람이 는다. 후쿠오카 시내에 사람들이 많이 외출해서 번잡한 모양이다(news.yahoo.co.jp/pickup/6386379). 기사 제목도 [번잡한 거리, 해제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다. 하지만 기사에 실린 사진을 본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공원에서 거리를 유지하면 되는 게 아니냐고 한다. 맞는 말이다. 사람들이 외출을 하고 싶은 마음은 같을 것이다. 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해도 음식점은 당분간 영업시간 단축이라고 한다. 그래도 비상사태를 해제하는 것으로 음식점이 살아나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news.yahoo.co.jp/byline/ymjrky/20210228-00224988/). 오사카시의 경우는 영업시간 단축을 현재 밤 8시에서 한시간 연장해서 밤 9시가 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음식점 경기가 되살아나는 것은 5월 골든위크가 돼야 한다고 한다. 주위에서 보면 그동안 외출도 안 하고 외식도 안 하는 생활에 익숙해지고 말았다. 외출하는 생활이면 외식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굳이 외식을 할 일도 없다. 비상사태 선언이 해제된다고 해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음식점이 경기를 회복하게 되는 것은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경올림픽 개최에 앞서 성화봉송에 뽑힌 연예인 들이 줄줄이 사퇴가 계속되고 있다. 나는 연예인들을 잘 모르는데 젊은 사람들도 사퇴를 계속하고 있어서 도미노식으로 사퇴가 이어진다고 한다(news.yahoo.co.jp/pickup/6386336). 유명인이나 연예인이 성화봉송 주자로 뽑힌 것은 관객 동원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국면에서 백신 접종을 하지도 못했는데 연예인이 참가해서 사람들이 모이면 괜히 연예인에게 피해가 가게 생겼다. 무엇보다도 국민 여론이 올림픽 중지가 80%나 된다. 연예인들은 성화봉송에 참가해서 좋을 일이 없게 된다. 그에 대해서 야당에서는 자원봉사자의 사퇴에 이어 연예인들이 성화봉송에 줄줄이 사퇴하는 것에 대해 코로나도 종식되지 않았고 백신 접종도 예정을 모르고 의료기관이 핍박한 상태에서 올림픽 개최를 강행해야 하는지 트윗을 날리고 있다. 전 동경도지사는 코로나 국면에 성화봉송에 사람이 모이면 안 되니까,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참가하지 않는 게 좋다는 신박한 트윗도 날렸다(news.yahoo.co.jp/articles/2f1b0c919077901b68d5f3029ffedbbad355b7fa). 정말로 제멋대로다. 이런 식이면 앞으로도 사퇴하는 사람이 늘 것 같다. 성화 봉송하는 사람으로 뽑아놓고 사람이 모인다고 연예인이 참가하지 않는 게 좋겠다니. 성화봉송 주자나 자원봉사자는 정치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올림픽을 위해서 참가하는 사람들이다. 정치가들이 혀끝으로 사람들을 우롱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자신들이 주최하는 소중한 축제를 너덜너덜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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