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6월 24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70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70,94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216명으로 사망률 1.30%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1,676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791,699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4,618명으로 사망률 1.85%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23일 현재 24,784,840건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610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53,15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008명으로 사망률 1.31%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5,150,121건이다.
오늘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지역은 다음과 같다. 동경도 570명, 가나가와 192명, 치바 129명, 사이타마 119명, 오사카 116명, 아이치 100명 순이다.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을 보면 오사카 11명,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각 4명, 효고와 아이치, 동경도 각 3명 등으로 합계 42명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가 122명 늘었고 사망자는 5명 줄었다. 동경도가 지난주보다 신규 확진자가 118명 늘어서 감염 확대로 가고 있다. 동경에서 '제5파'가 시작되었나?
아침 뉴스에 숙박 요양 호텔에서 19일에 입소한 20대 남성이 22일 아침부터 연락이 안돼 탈주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그것도 6층에서 창문을 통해서다(https://news.yahoo.co.jp/pickup/6396853). 타잔도 아닐 테고 어떻게 6층에서 창문을 통해 탈주했는지 모른다. 밤에 밝혀진 것은 탈주자의 신상이었다. 각성제 사용 혐의로 체포되어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석방되어 바로 호텔로 옮겼다는 케이스이다.
우간다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드러난 사실은 1월부터 현재까지 올림픽 관련 선수가 입국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케이스가 전부 6명이라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396912). 일본 정부는 모든 나라에서 외국인 신규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 인도적인 이유나 '특별한 사정'으로 입국을 허가할 경우는 지정시설 등에서 14일간 격리를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나 관계자에 대해서는 격리를 면제하는 특례가 있다. 1월 1일-6월 13일 입국한 올림픽 선수와 관계자는 2,925명인데 그중에서 75%가 넘는 2,213명이 격리 해제를 희망해서 입국 직후부터 사전 합숙과 예선대회, 개최 준비에 참가했다고 한다. 그동안 일본 정부에서 발표하지 않아서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 이번에 취재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나 관계자는 어떻게 케어를 했는지도 궁금하다. 요전에 미얀마 축구팀 관계자가 호텔에서 사망한 것에 대해서도 코로나가 의심되는데 후속 보도가 전혀 없다. 코로나에 감염한 사람이 그대로 방치되었다가 사망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우간다 선수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서 '밀접접촉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여론을 보고 그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는 판단을 했는지 오늘에야 나리타공항에서 이즈미사노시까지 이동에 승차한 버스 운전수 2명과 안내원 2명, 선수단과 접촉한 시 직원 3명이 새로 '밀접접촉자'로 인정했다고 한다(https://www3.nhk.or.jp/news/html/20210624/k10013102391000.html?utm_int=all_side_ranking-social_005). 나리타공항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뒤 4-5일 후에 '밀접접촉자'로 인정받았다. 비행기 승무원은 괜찮은 건가? 다른 승객은? 우간다 선수에게는 관심이 쏠려서 여론 눈치를 보느라고 뒤늦게 '밀접접촉자'를 인정했지만 지금까지 다른 케이스는 어떻게 했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 왠지 어정쩡하게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넘긴 것 같다. 물론, '밀접접촉자' 따위는 있을 수 없다.
오늘 일본에서는 동경올림픽 개최로 인해 코로나 감염 확대 가능성에 대해 천황이 우려한다는 궁내청 장관이 발표했다(https://www3.nhk.or.jp/news/html/20210624/k10013101951000.html?utm_int=all_side_ranking-social_001). 천황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명예총재이기도 하다. 그런데 가토 관방장관은 천황의 의사에 대해 궁내청 장관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받아넘겼다(https://news.yahoo.co.jp/articles/6e6f550e9c783c729b9ee7f3388d33230c905e2d). 궁내청 장관이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천황의 뜻처럼 전달했다면 다른 의미에서 범죄나 마찬가지이다. 그렇다고 천황이 직접 그런 뜻을 밝혀도 문제가 된다. 있는 그대로 천황의 뜻일 거라고 본다. 가토 관방장관은 당황해서 그런 식으로 받아넘겼을 것이다. 국민의 뜻을 무시하더니만 자신들의 존경한다는 천황의 뜻도 자신들과 같지 않다고 존중하지 않는 센스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결국, 누구의 말도 듣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IOC와 일심동체가 되어 동경올림픽을 향해 '폭주'하고 있다.
백신 보존을 잘못해서 폐기했다는 뉴스다(https://www3.nhk.or.jp/news/html/20210624/k10013102471000.html?utm_int=all_side_ranking-social_005). 니가타시는 백신 관리 잘못으로 3,192회 분 백신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사죄했다. 니가타시 집단 접종 회장에서 24일부터 사용할 예정이었던 화이자 백신이다. 니가타시에 따르면 집단 접종 회장 운영하는 위탁 사업자가 22일 시청 본관에 냉장상태 백신을 받아서 그대로 접종 회장 냉장고에 넣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23일 백신이 보관되지 않은 걸 알고 사업자에 문의했더니 잘못해서 시청 본관에 있는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했다는 걸 알았다. 화이자 백신은 한 번 해동하면 다시 냉동해서 사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폐기하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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