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7월 2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60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75,267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238명으로 사망률 1.27%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1,77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804,03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4,846명으로 사망률 1.84%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7월 1일 현재 30,249,911건이다.
한국 신규 확진자는 826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58,549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024명으로 사망률 1.24%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5,340,827건이다.
오늘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지역은 다음과 같다. 동경도 660명, 가나가와 230명, 치바 149명, 사이타마 125명, 오사카 123명 순이다.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을 보면 아이치 7명, 오키나와 4명, 오사카 3명 등으로 합계 25명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68명이 늘었고 사망자 6명 줄었다. 동경도를 보면 신규 확진자가 98명, 가나가와, 치바, 사이타마, 오사카에서 약간씩 늘었다. 결국, 수도권과 오사카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동경도가 압도적이다. 수도권과 오사카 신규 확진자가 전체 신규 확진자 72%나 된다. 하지만, 이 지역이 다 현재 '만보' 적용 상태에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 방역 대책을 강화한다고 음식점의 감염대책 상황을 이용객이 감시하는 새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한다. 손님이 맛집 평가 사이트에 감염대책의 '제삼자 인증제도' 라고 해서 방역기준이 지켜지는지 평점을 매긴다. 방역대책을 지켜지지 않는 가게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지도한다는 내용이다(https://news.yahoo.co.jp/articles/1573345be9b79d333250e4538ee8eaa487b0fb4b). 일본 정부는 음식점에 원한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오래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해서 죽게 생긴 음식점에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손님 평점으로 음식점 방역대책을 평가한다는 말인가? 만약, 익명의 손님에게 평점테러를 받아 음식점에 억울한 일이 생기면 어쩌라는 걸까? 일본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SNS에서나 어디서든 비방과 중상이 흐르고 넘치는 세상이다. 그런 걸로 상처 입고 자살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지금까지도 '자숙 경찰'에서 시작해서 최근에 '백신 접종 이지메'까지 각종 이지메 종합선물세트로 거론되고 있다. 서로 감시를 강화하라는 것과 같다. 보통 음식점에서는 손님의 불안감을 잘 알고 방역대책에 힘쓰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가 손님이 감염했다는 소문이 나고 자신들도 감염해서 장사가 망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걸 정부가 나서서 사람들을 시켜서 음식점 감시해서 '이지메'하라고 시키는 것 같다. 기껏 생각해 냈다는 게 이런 감시나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머리가 그런 쪽으로만 돌아가는 모양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백신이 부족해서 접종을 정지한 곳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스가 총리는 연내에 태평양 제도에 백신 300만 회분을 코벡스를 통해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GgzsdPf7gc0). 아주 다급한 모양이다. 국내에서 백신이 원활히 돌지 않아서 접종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걸 알면서도 이런 발표를 하는 것은 외교카드로 다급하다는 의미다. 이런 발표를 할 때 국내 상황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으면 좋겠다.
현재 동경에서 감염 확대로 돌아선 국면에 세계적으로도 변이종 감염이 늘고 있다. 동경도에서도 인도형 변이종 감염이 늘고 있다. 그래서 일본 정부와 JOC도 불안했는지 수도권 관객을 1만 명으로 올리는 걸 단념할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떴다. 일부 무관객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397649). 다음 주 8일까지 결정한다고 한다. 4일에 그전에 동경도 도의원 선거가 있어서 그 걸 의식한 발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동경도가 '만보' 적용을 연장하거나 혹시 비상사태 선언을 하게 되면 관객을 많이 넣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경기장 관객을 위해서 심야나 조조에 열차를 늘려서 운행하는 기사를 어제 소개했다. 이게 얼마나 모순된 것이냐면 비상사태 선언은 물론 현재 '만보' 적용에도 마지막 열차를 일찍 운행해서 집에 일찍 들어가라고 하고 있다. 그런 걸 심야나 조조에 열차를 운행한다면 그 시간까지 사람들이 밖에 있어도 된다는 말이다. 음식점도 문을 닫았으면 편의점이라도 가서 술을 사서 노상에서 음주를 하게 될 것이다. 이런 걸 장려하는 패턴인가 할 정도이다. 올림픽 기간 중 막차 운행 시간을 늦게 하거나 새벽에 운행한다는 발표를 보고 사람들은 혼란스럽다고 JOC에서 하는 일이 '지리멸렬'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허긴, 올림픽 개막식이 끝나는 시간이 밤 11시 반이라고 한다. 개막식을 보는 관중이나 올림픽 선수도 그 시간에 끝나서 숙소를 향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개막식이 늦어진다면 좀 더 일찍 시작해야 하는 게 아닌가(https://news.yahoo.co.jp/pickup/6397636)? 이렇게 서로 앞뒤가 맞지 않는 일만 계속하는 것도 드물 것 같다.
시즈오카현 시마다시에서 싱가포르 탁구 대표팀이 사전 합숙하고 있다고 한다. 6월 27일과 29일 합숙훈련을 하고 있는 팀을 취재한 보도 관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시마다시에서 싱가포르팀 의향을 확인해서 앞으로 취재를 사양한다는 강한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29일 취재한 카메라맨은 증상이 없었지만 같이 행동한 디렉터가 증상이 있어서 PCR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02799b5b32a3213b13a4a02e74c5ba94e33a3652). 일본 취재진에 의해 싱가포르 선수에게 감염시켰을지도 모르는 사안이다. 싱가포르 선수에게 무슨 죄가 있다고 일본에 와서 올림픽에 출전도 하기 전에 일본 취재진에 의해 감염되어야 하나? 앞으로 싱가포르 팀에서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일본 취재진이 밀접접촉자가 된다. 아니 일본 취재진의 밀접접촉자로 싱가포르 선수단이 될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싱가포르 선수단은 대단히 억울할 것 같다. 버블 방식이라는 것이 결코 생각처럼 외부와 접촉이 없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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