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7월 14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149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84,119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262명으로 사망률 1.23%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3,19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828,379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5,011명으로 사망률 1.81%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39,379,718건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615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71,911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048명으로 사망률 1.19%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5,724,463건이다.
오늘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지역은 다음과 같다. 동경도 1,149명, 가나가와 361명, 오사카 349명, 사이타마 243명, 치바 208명의 순이다. 수도권과 오사카를 합하면 신규 확진자 전체의 72.3%를 차지한다.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은 오키나와 5명, 아이치와 동경도 각 4명 등으로 합계 20명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전체가 1,003명이나 늘었다. 한꺼번에 1,000명 단위로 늘었다는 것은 '제5파'가 본격적인 괘도에 진입했다는 걸 알려준다. 지난주에 비해 동경도가 229명, 오사카 198명, 가나가와 111명, 사이타마 86명, 치바 69명 늘었다. 오사카가 단숨에 약 350명으로 뛰어올랐다. 앞으로 오사카에서 급증할 예조처럼 보인다.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제4파'보다 급격하다고 한다.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개막식을 향해 코로나도 감염 확대를 하는 걸로 보일 정도다.
한국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서 PCR 검사 수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이 어제 131,844건에 비해 일본 전국 12일 속보치 34,081건이다. 동경도는 8,155.1건으로 양성률 7.2%로 나온다. 항상 그렇지만 일본에서 검사를 적게 하는 배짱이 대단하다고 본다.
오늘 IOC 바흐 회장과 스가 총리가 면담을 했다. "역사적인 대회가 된다"는 걸 강조했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398706). 그렇게 강조하지 않아도 이번 동경올림픽은 충분히 역사적이다. 단지, 흑역사가 된 것뿐이다. JOC는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자가 만 명 이상에서 선수를 제외한 수백 명 규모로 축소했다고 한다. 개막식에는 천황이 혼자 참석해서 개막을 알린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398706). 보통 이런 경우는 부부가 나오는데 혼자서 나온다. 얼마 전에 동경올림픽 개최 강행에 대해 감염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명예총재로 국가원수가 개막을 선포하니까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도 부인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 나오는 걸로 의사표시를 하는 것 같다. 거기에 올림픽 시합 관전은 일체 없다고 한다. 올림픽 개막식에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인도 참석한다고 한다.
정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아슬아슬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올림픽 개막식이 다음 주다. 나는 원래 관심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도 애써 올림픽이 없는 일처럼 무시하고 있다. 오늘 일본 뉴스에서 중요한 기사는 올림픽이나 감염 확대보다 스가 정권에 관한 내용이다. 스가 총리 문제는 잠시 덮어두고 각료들이 매일 같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니시무라 코로나 담당상에 대한 기사가 나오고 있다. 사무실 비서관이 파워 해러스먼트를 당해서 6월 말에 다시 교체했다고 한다. 거기에는 니시무라가 비서관에 대해 파워 해러스먼트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fd243e8e0b752240485f13bce87558c178cc292d). 아무래도 니시무라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모양이다. 스가 총리가 니시무라가 주류판매업자에게 주류 제공 금지를 지키지 않는 음식점에 대해 거래 중지를 요청한 일을 몰랐다면서 사죄했다(https://news.yahoo.co.jp/pickup/6398668). 말로는 니시무라가 코로나 대책으로 너무 바빠서 그렇다고 하나. 하지만, 분위기는 점점 니시무라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아베 내각에서도 각료들이 그렇게 문제를 일으키더니 스가 정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히라이 디지털 장관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IT기업 주식에서 매각 수익을 얻었는 게 그 부분에 대한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문제가 된 IT기업 주식 매입시기가 내각부 정무관으로 정무 3역 재임 중 주식 매매 자숙을 요청하는 대신 규범에 위반했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006d88e3762c8b040a874b78912cde960a426f94). 거기에 IT정책을 담당하는 내각부 정무관으로서 미공개 정보를 알 수 있는 입장이면서 IT업계 주식을 구입했다. 그 주식은 국회의원으로서 신고하는 '자산 보고서'에도 누락되어 있었다. 명확히 이해 충돌이며 공문서 위조가 될지도 모른다.
니시무라가 현재 코너에 몰리게 된 주류 판매업자에게 음식점에 주류 거래를 중지하라는 건에 대해서 '철회'했다. 그래도 여파가 남아서 니시무라가 잘리는 게 아닌가 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철회'했다는데 오사카와 동경도 등 지자체에서 코로나 영향으로 매상이 감소한 주류 판매업자에게 지원금 신청을 받을 때 휴업 요청에 응하지 않는 음식점과 거래를 하지 않도록 서약서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https://www3.nhk.or.jp/news/html/20210714/k10013139311000.html?utm_int=all_side_ranking-access_004).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금을 주면서 다른 업종에 대해 압박하라고 서약서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일을 철저하게 잘 진행하면서 왜 코로나 방역에는 구멍 투성이인지 모르겠다. 스가 총리가 사죄까지 했지만 결국 지자체에서는 그대로 행하고 있었다. 주류 판매 업자와 음식점에 원한이 있는 것 같다.
다음 총재선을 바라보면서 요새 다시 부상하는 사람이 있다.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다. 정말로 무난할 것 같다는 인상밖에 없는 인물이다. 그런데 정치자금 모금 파티를 열어서 본인이나 비서관들이 마스크를 벗고 활약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같은 파벌 정치가의 비서관들도 감염이 되어 같은 파티에 참가했던 기시다 파 의원 비서관 5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 확대 국면에 동경에는 다시 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황에 정치자금 파티를 열고 마스크를 벗고 했다니 참 대단하다. 그런 센스라면 정말로 '자민당' 체질인 것 같다. 하지만, 이걸로 이번에도 골로 간 것 같다. 스스로가 '자살골'을 넣고 말았다(https://news.yahoo.co.jp/pickup/6398718). 기사에 실린 사진을 한 번 보길 바란다. 마스크를 벗고 모두가 행복한 얼굴이다. 그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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