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8월 1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058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221,02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293명으로 사망률 1.04%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10,17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937,29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5,211명으로 사망률 1.62%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주말이어서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동경도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1,000명이나 줄었지만 증가 추세라서 신규 확진자가 주는 일요일에도 10,000명이 넘었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442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99,787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098명으로 사망률 1.05%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9,444,120건이다.
오늘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지역은 다음과 같다. 동경도 3,058명, 가나가와 1,258명, 사이타마 899명, 오사카 890명, 치바 767명, 후쿠오카 434명, 오키나와 367명, 효고 317명, 홋카이도 267명, 아이치 231명, 이바라키 202명, 교토 166명, 군마 104명 순이다. 오사카와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전체의 67.5%를 차지한다. 사망자는 5명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가 전체적으로 5,157명, 2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동경도 +1,295명, 가나가와 +727명, 사이타마 +450명, 오사카 +419명, 치바 +488명, 후쿠오카 +272명, 효고 +179명, 오키나와 +158명, 홋카이도 +154명, 아이치 +122명, 이바라키 +139명, 교토 +86명, 군마 +72명 등이다.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오늘도 노랗게 물든 일본 지도이다(https://www3.nhk.or.jp/news/special/coronavirus/data/?utm_int=detail_contents_news-link_001).
PCR 검사를 보면 한국이 어제 85,291건으로 주말이어서 평일의 반을 좀 넘을 정도다. 일본 전국이 29일, 목요일 속보치로 64,322건이다. 동경도는 10,877.3건에 양성률 19.5%라고 한다.
아래 표는 원래 아베 정권과 스가 정권의 코로나 대처를 비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연장선에서 빌려다 지난 7월 통계를 더해서 쓰기로 하자.
한국/확진자 | 한국/사망자 | 동경도/확진자 | 동경도/사망자 | 일본/확진자 | 일본/ 사망자 | |
20년 3월 | 9,786(누계)① | 162(누계)① | 521(누계) | 18(누계) | 2,701(누계) | 70(누계) |
4월 | 979 | 85③ | 3,631 | 181① | 12,311 | 397(1차 비상사태)③ |
5월 | 703 | 23 | 1,084 | 107② | 2,612 | 443② |
6월 | 1,332 | 12 | 989 | 21 | 1,857 | 518① |
7월 | 1,505 | 19 | 6,466② | 8 | 17,597② | 38 |
8월 | 5,642② | 23 | 8,126① | 32 | 32,150① | 288 |
9월 | 3,865③ | 89② | 4,921③ | 47③ | 15,186③ | 277 |
점유율 | 23,812(12%) | 413(19.7%) | 25,738(11.8%) | 414(18.1%) | 84,414(9.1%) | 1,588(10.4%) |
한국/확진자 | 한국/사망자 | 동경도/확진자 | 동경도/사망자 | 일본/확진자 | 일본/ 사망자 | |
20년 10월 | 2,699 | 51 | 5,358 | 48 | 17,752 | 195 |
11월 | 7,690 | 62 | 9,843 | 54 | 47,548 | 382 |
12월 | 26,539② | 374② | 19,238 | 171 | 86,750 | 1,340 |
21년 1월 | 17,465 | 520① | 39,664② | 469① | 154,223① | 2,261(2차 비상사태)② |
2월 | 11,471 | 183③ | 11,835 | 438② | 42,745 | 2,144(2차 비상사태)③ |
3월 | 13,412 | 128 | 9,310 | 176(26일 현재?)③ | 42,448 | 1,279 |
4월 | 18,919③ | 97 | 18,090 | 121 | 117,834 | 1,067(3차 비상사태) |
5월 | 18,333 | 131 | 21,879③ | 164 | 153,743② | 2,817(3차 비상사태)① |
6월 | 16,621 | 59 | 12,979 | 179 | 53,016 | 1,724 |
7월 | 41,384① | 77 | 44,034① | 59 | 126,604③ | 409(4차 비상사태) |
소계/점유율 | 174,533(88%) | 1,682(80.3%) | 192,230(88.2%) | 1,879(81.9%) | 842,703(90.9%) | 13,618(89.5%) |
7월말 누계 | 198,345 | 2,095 | 198,345 | 2,293 | 927,117 | 15,206 |
7월은 한국과 동경도의 신규 확진자가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일본 전국에서도 늘었지만 7월 하순에 급증하기 시작해서 7월 전체 통계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사망자가 줄고 있다. 이번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걸로 다시 사망자가 늘 걸로 예상되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고령자 백신 접종을 했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 될 것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의 급증으로 의료 종사자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큰 것은 이전과 다를 것이 없다. 거기에 일본은 올해 들어 비상사태 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이렇게 비상사태 선언 하의 수치이다. 7월에 신규 확진자의 급증은 작년에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JOC에서 올림픽 선수와 관계자에게 참가 자격 박탈 6명과 효력 정지 8명, 엄중 주의 10명, 엄중 주의를 하고 서약서를 받은 케이스가 4명이라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16e07b2616d2fa588441a6842846af3e68c82875). 자국 올림픽 선수가 관광목적으로 외출한 것이 발각해서 자격 박탈을 당한 조지아 대사가 사죄했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0362). 그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사죄한 조지아 대사의 대응을 칭찬하고 있다. 그런 반면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소마 주한 일본 공사에 대해 귀국 명령이 떨어졌고 사실상 경질이라는 기사가 떴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0395). 사실상 경질이라는 말이 애매하다. 그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한국을 욕하고 소마 공사를 칭찬하는 내용으로 도배가 된다. 한국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일치단결해서 '혐한'을 하고 올림픽 선수를 '이지메'하면서 '차별'하고 있지만 일본의 '이중성'은 너무 뿌리 깊어서 자신들이 그런 줄도 모른다.
오늘 올림픽 관계로 신규 확진자는 선수 1명을 포함해서 18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264명이라고 한다. 올림픽과 현재 감염 대폭발에 대해서 스가 총리가 '인과관계가 없다'라고 했고 동경도 지사가 '올림픽에 사람들 외출이 늘지 않았다'라고 했으며 IOC에서도 '같은 의견'이라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245d807efd5d38576152075cec111f4776390855). 지금 동경을 필두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대폭발과 올림픽과 연관이 없다고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올림픽을 자신들 정치적 자산으로 하고 싶기에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 오늘 JOC가 하루에 3만 건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동경도에서도 하루에 검사 역량이 겨우 1만 건인데 어떻게 3만 건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어떻게 어떤 검사를 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줬으면 좋겠다.
히로시마 원폭의 날이 6일이다. JOC에서는 올림픽 선수와 대회 관계자에게 묵도를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0413). 히로시마 시에서 "선수와 대회 관계자에게 어떤 방법이라도 피폭의 실상을 알게 할 수 없을까? 선수촌 등 그들이 있는 장소에서 묵도를 올리고, 마음속에서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평화기념식전에 참가하도록 호소해주길 바란다"라고 IOC에 대해 묵도해줄 것을 직접 요청했다고 한다. 그에 대해 8일 폐회식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다고 6일에는 특별히 추도하는 장소를 만들지 않겠다고 한다. IOC 바흐 회장이 7월에 히로시마를 방문해서 정치적인 퍼포먼스를 했다. 그때 일본에서는 바흐가 감염 확대 국면에 히로시마까지 간다고 여론이 상당히 나빴다. 이번에는 묵도를 거절한다고 난리가 났다. 왜 자신들의 비극을 올림픽 선수와 관계자에게도 동조해주길 바라는 걸까? 그렇다면 왜 올림픽 선수촌에는 방사능 오염이 남았을 우려가 있는 후쿠시마 산 식재료를 사용할까? 한국 선수들이 도시락을 먹는 것에 대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집단 이지메'하는 것처럼 '혐한 보도'를 쏟아내는 걸까? 일본에서는 이렇게 앞뒤가 맞지 않아 분열된 걸 동시에 하고 있다. 일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오늘 전국 지사회가 열려 오봉(8월 15일경)에 현을 넘는 귀성을 원칙적으로 중지하거나 연기하라는 메시지를 낸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0388). 작년에도 귀성을 하지 못했다. 올해는 지방에 있는 고령자 부모나 조부모도 백신 접종을 맞았기에 여름휴가나 방학에 귀성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실은 고령자는 백신 접종을 2회 마치고 즐겁게 전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나는 이게 현재 일본 전국에서 감염 대폭발 하는 이유로 보고 있을 정도다. 해외에서 올림픽 선수나 관계자가 오고 올림픽을 할 수 있는데 국내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동을 제한하라고 해도 설득력이 부족할 것 같다. 지자체장이나 책임 있는 정치가는 단지 자신들의 생각대로 사람들이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를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 정치가들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뜻만 관철하기는 힘들 것이다. 국민에게는 가족과도 만나지 못하게 하면서 패럴림픽을 '유관중'으로 하려고 한다. 이렇게 분열된 이중성이 아무렇지도 않은가?
요새 주변을 보면 날씨가 덥다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물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지만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나는 그걸 보면서 더위로 열사병 걸려서 쓰러지든지 코로나 감염 양자택일이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걸로 보고 있다. 그저 내가 조심해서 밖에 나가지 않고 마스크를 잘 쓰고 손을 잘 씻는 예방조치를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주변을 보면 당분간 감염 확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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