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9월 14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00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67,89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692명으로 사망률 0.73%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6,27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652,13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6,922명으로 사망률 1.02%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80,576,158건으로 인구의 63.6%이고, 2차 65,214,186건으로 인구의 51.5%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동경도의 신규 확진자가 -625명, -38.4%이다. 일본 전국에서 -4,328명, -40.8%이다.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 전문가들이 하는 말도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 봤다. 아무래도 날씨가 워낙 나빠서 급격하게 서늘해진 게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는 모른다. 다른 요인이 없는 것 같다. 일본 정부에서 신규 확진자 급감 이유를 발표하지 않는 것은 밝히기 어려운 사정이 있나? 할 뿐이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1,49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275,910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367명으로 사망률 0.86%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33,979,519건으로 인구의 66.2%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76.9%이다. 2차 20,485,521건으로 인구의 39.9%이고 18세 이상 인구의 46.4%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가 -100명, -6.7%이다.
오늘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지역은 11 도도부현이고 그중 동경도 만 1,000명을 넘었다. 내역은 다음과 같다. 동경도 1,004명, 오사카 942명, 아이치 568명, 사이타마 506명, 가나가와 485명, 효고 452명, 치바 341명, 오키나와 284명, 후쿠오카 209명, 교토 118명, 시즈오카 107명 순이다. 오사카와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전체의 52.2%를 차지한다.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을 보면 동경도 14명, 사이타마 7명, 가나가와 6명, 치바 5명, 오사카 4명, 아이치와 시즈오카 3명 등으로 합계 55명이다.
자민당 총재선을 보면 판도가 재미있게 돌아가고 있다. 고노가 압도적으로 여론에서는 지지가 높다. 자민당 내에서도 젊은 국회의원들은 중의원 선거를 의식해서 자민당을 개혁하는 이미지의 고노를 지지한다(https://news.yahoo.co.jp/pickup/6404319). 그래서 이제는 언론에서 타도 고노 같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유튜브나 우파 언론에서 총력을 다해서 다카이치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고노를 공격하는 식이다. 고노가 우파에게는 위험한 인물이 된 것 같은 느낌마저 준다.
그렇다고 아베의 생각대로 굴러가는 것도 아닌 모양이다. 아베 칠드런이라는 젊은 의원들도 아베가 밀고 있는 다카이치를 지지하지 않고 고노를 지지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https://news.yahoo.co.jp/articles/5cbddce8880b01031b1796e1d9e423c3599b7b45). 호소다 파에서 아베 중심으로 뭉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젊은 의원은 고노를 지지하고, 베테랑은 기시다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아베가 다카이치를 강하게 민다고 다카이치가 총재가 될 가능성이 없다면 오히려 사람들이 아베를 떠나게 된다. 다카이치에 대한 지지가 호소다파에서도 높지 않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f30476981560a97b77cd8680f2cfaa9ae8b5af3e). 아베는 자민당 총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인물 첫 번째가 이시바라고 한다. 두 번째가 고노라고 한다. 그래서 고노가 총재가 되는 걸 방해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기시다를 지원해서 결선투표로 가면 국회의원 표만으로 정해지니까, 그렇게 가져가고 싶은 것이다. 아베의 방해 공작이라고 할까, 몽니를 부리고 있다.
고노가 이시바에게 협력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시바는 출마하지 않기로 하고 고노를 지원할 생각인 모양이다(https://news.yahoo.co.jp/articles/ca0a0b1ec5c7dda40b606a53a6399064a9862556). 아베가 이시바를 적대시하는 것과 같이 이시바도 아베를 좋게 생각할리는 만무하다. 고노가 이시바에게 협력을 요청했다면 아베와 척지는 걸 불사하겠다는 의미다. 자민당 내에서 극우와 보수, 그들을 리버럴이라고 부르지만 보수세력의 대립으로 나타나고 있다. 원래 자민당에서는 아베와 같은 극우가 많은 것은 아니었다. 아베가 장기 집권하면서 자민당이 온통 극우가 된 것 같았다. 이번에 만약 다카이치와 같은 극우가 총재가 되는 일이 있으면 중의원 선거에서 표를 얻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아베의 말을 잘 들을 기시다를 지원하는 식이 된다. 베테랑 의원들도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은 고노보다 만만한 기시다를 응원해서 총재가 되면 자신들도 한자리하는 걸 노리고 있다.
오늘 고이즈미가 고노를 지지한다고 밝혀서 점점 더 고노와 아베의 대립으로 가는 식이 되고 있다(https://news.yahoo.co.jp/articles/9ed98d84149daba0dbff11ec3f577379f7535df0). 고노도 아베와 대립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베가 다카이치를 내세우고 뒤로는 기시다를 미는 식으로 방해하니 어쩔 수가 없다. 아예, 아베와 맞서도 자민당 세대교체를 하고 개혁하는 노선으로 나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니카이 간사장과도 손을 잡고 아베 세력과 맞섰으면 한다. 기시다가 언론에 자주 등장해서 뭔가 발표하지만 점점 더 아베 노선을 답습할 것 같다. 하지만 기시다는 아베의 꼭두각시가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고노는 뭔가 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 자민당이 다시 아베 노선으로 극우로 기울면 일본이 더욱 힘들어진다.
NHK가 조사한 정당 지지율을 보면 자민당 지지율이 +4.2%나 올랐다. 입헌민주당은 0.9%나 하락했다(https://www3.nhk.or.jp/news/html/20210913/k10013257531000.html?utm_int=news-ranking_access_list-items_014). 정당 지지율이 자민당 37.6%, 입헌민주당 5.5%, 공명당 3.6%, 공산당 2.9%, 일본 유신회 1.1% , 지지정당 없음 40.2% 등이다. 결국, 자민당의 총재선 쇼로 자민당의 지지율을 올렸다. 자민당 총재선 쇼는 당분간 계속될 예정으로 자민당의 지지율을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가면 누가 총재가 되든 중의원 선거에서 다시 자민당이 이기는 결과가 될지도 모른다. 이런 일을 자민당은 참 잘하고 일본 국민은 자민당에게 끝없이 너그러운 것 같다. 자민당에 너그러운 만큼 힘들어지는 것은 국민이다. 일본의 미래도 좋아질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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