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6 불친절한 중국 여행기 12 - 난징 대학살 기념관 2
난징 대학살 기념관 사진을 계속 올린다.
기념관은 배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건물에 대한 설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배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역사와 현재, 이세상과 저세상, ‘아픔’에서 ‘치유’로 연결하는 배였으면 좋겠다. 기념관도 아주 잘 만들어졌다. 희생자에 대한 예를 갖추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아픔과 슬픔'이 절제된 느낌을 준다. 자신들의 아픈 역사에 대한 표현에 많은 생각과 배려가 있었다는 걸 느낀다. 기념관을 충실하게 채우는 역할에는 ‘양심적인’ 일본사람들의 활약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 사람들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름과 사진을 실어서 밝히고 있다. 일본보다 중국이 훨씬 공정하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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