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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회/야스쿠니

야스쿠니 2019-2

야스쿠니 신사를 들어가는 순으로 사진을 올린다. 도리이가 보이고 오무라 마스지로의 동상을 지난다. 항상 보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마치 신적인 존재처럼 위에 서 있다. 다음은 각종 극우단체가 부스에 있다. 작년에는 '일본회의'가 눈에 띄게 팥색 깃발을 세웠는데 올해도 있겠지만, 멀리서 보면 눈에 띄지 않는다. 사진을 찍지 말라고 주의하는데 나는 이미 찍고 난 다음이었다. 다음은 전몰자 추도집회를 하는 것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사진을 찍지 못하게 막는 사람들도 아주 촘촘히 많아서 경비가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일본에서 극우보다 무서운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극우들이 두려운 것은 무엇일까? 매해 보는 것이지만, 구 일본군 군복 코스프레도 볼 수 있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그들의 군복 코스프레를 보면 정말 단지 흉내를 내는 코스프레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저런 것은 당시 군인이나, 군복에 대한 조롱으로 보이는데,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욱일기도 빠지면 안 되는 단골 메뉴로 꼭 들어 있다. 신사에 들어갈 때는 손을 씻고 입도 헹궈야 해서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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