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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회/일본 여성

꿈의 남자 2018/02/18 꿈의 남자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인 날씨였다. 어제 토요일이었지만 도서관에 가서 책을 집중해서 열심히 읽었다. 너무 일을 많이 해서 아주 피곤했다. 책을 열심히 읽는 것만으로도 몹시 피곤할 때가 있다. 어제는 낮이 따뜻했다가 저녁에 추운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아주 추워진 것도 피곤함에 일조를 했을 것이다. 토요일에 책을 빌리러 심리학 연구실에 갔더니, 오전에 열려있다는 안내를 받고 갔는데도 문을 닫았다. 방학 중이라, 평일에는 닫고 토요일 오전에만 열린다고 해서 그 날을 기다려서 갔는데 헛걸음이었다. 거기에다 어제만 특별히 하루 일찍 새로온 책이 진열된다는 정보를 갖고 갔다. 내일부터 3주 이상 새책이 온 걸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금요일 저녁 늦게 새로온 책을 진열하지 않기.. 더보기
성매매 하는 일본 여성들 2017/12/18 성매매하는 여성들 오늘 동경 날씨는 맑지만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은 추운 날씨다. 어젯밤 늦게까지 블로그를 써서 올리느라고 자는 것이 늦었다. 다음 주도 바쁠 것이라, 오늘은 늦잠을 자기로 했다. 그래서 좀 늦게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서 빨래를 두 번하고 이불도 말렸다. 반찬을 만들고 된장국을 끓여서 아침밥을 먹었다. 아직 청소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오전이 지나고 말았다. 청소를 하고 수채 구멍도 깨끗이 했다. 재활용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도 한꺼번에 모았다가 버렸다. 청소를 마치고 이불을 걷고 빨래도 걷었다. 오늘은 날씨도 추워서 집에서 지냈다. 내일 도서관에 책을 반납할 것이라, 요 며칠 읽은 책 내용을 소개하기로 한다. 일본에서 데아이(만남) 다방이라는 곳에서 성매매하려는 남.. 더보기
일본 여성의 고용과 결혼 2018/10/07 일본, 여성의 고용과 결혼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맑게 개인 날씨였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최고기온이 30도로 꽤 더운 날씨가 되는 줄 알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빨래를 돌리고 아침을 먹었다. 콩을 넣은 현미밥에 마를 채썰어서 간장과 와사비를 넣었다. 명란젓 두 개에 어제 군 김과 같이 먹었다. 어제보다 늦게 짐을 챙겨서 도서관을 향했다. 빌린 책이 연체되는 걸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다. 오늘과 내일도 연휴지만 도서관이 열려있다. 가는 길에 농가 마당에서 감을 한묶음 샀다. 농가집 마당 감나무에서 감을 따서 낸 것이다. 강을 지나 초등학교 앞을 걷는데 이상한 아저씨를 봤다. 멀쩡한 아저씨가 옅은색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었는데 정장에 입는 검정 구두에 양말도 안신고 검정 모자와 검정 서류가방.. 더보기
일본의 독박 육아 4 2017/10/03 일본의 독박 육아 4 오늘 동경은 여름 날씨처럼 후지덥근하게 더웠다. 습도가 높은 피곤한 날씨였다.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갔으니 덥긴 더웠다. 모레는 최고기온이 19도로 추운 날씨가 된다는데, 기온차가 너무 심하다. 한국에서는 추석이라고 하지만, 여기는 전혀 무관한 평일로 더운 날이었다. 일본의 육아 사정에 대해 쓰는 걸 마저 쓰기로 한다. 지금 일본에서 육아에 관한 것은 아베 정권이 중의원을 해산하면서 소비세를 10%로 올리면 그 재원을 육아에 쓰겠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이슈다. 쉽게 말하면, 육아에 돈을 쓰겠다고 하면 표를 줄 것이라고 볼 정도이다. 그러나, 아베 정권이 육아에 신경을 썼다고 보기는 힘들고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정권연장뿐이다. 작년에 일본에서 화제가 된 것이 .. 더보기
일본의 독박 육아 3 2017/10/02 일본의 독박 육아 3 오늘 동경은 흐렸다가 오후 늦게 살짝 비가 왔습니다. 오전에 블로그를 써서 올리고 도서관에 가서 새로 온 책을 보고 두 권 빌려 왔습니다. 읽던 책은 반납을 하고 서둘러 책을 봤습니다. 비가 올 것 같아 도서관을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기록적으로 엄청난 양의 과일과 야채를 조금 샀습니다. 큰 멜론 1, 작은 멜론 3, 사과 6, 감 8, 오렌지 3, 아보카도 9, 골덴키위 2, 그냥 키위 4, 배 2, 귤 6x3, 복숭아 1, 토마토 2x2, 포도 3, 가지 4x1, 레터스 2x1, 과자 2 이다. 짊어지고 양 손에 들고 오느라고 힘들었다. 마트에서 나오면서 나에게는 명절 같이 많이 샀다고 생각해보니 한국은 추석이니까, 우연이지만 명절.. 더보기
일본의 독박 육아 2 2017/10/02 일본의 독박 육아 2 오늘 동경은 흐린 날씨입니다. 도서관에 가기 전에 어젯밤에 쓰던걸 마저 쓰고 가려고요. 독박 육아는 고독한 것입니다. 일본어에서 '원 오페 육아'라는 것을 의역해서 독박 육아라고 했습니다. '원 오페 육아'라는 말은 원래 어느 규동 체인점에서 종업원 단 한 명이 휴식도 못 하고 장시간 혼자서 청소와 조리, 손님 대응, 재료구입 등 모든 업무를 혼자서 하는 것을 '원 오페(원 오페레이션ㅡ나 홀로 작업)'이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화장실에도 못 가는 거죠. 이런 극한 노동이 엄마들의 육아 상황과 같다고 해서 엄마들 사이에 퍼진 말이라고 합니다. '이쿠맨'처럼 큰 광고회사가 만들어서 정부가 의도적으로 퍼뜨린 것이 아닌 당사자들이 쓰는 용어입니다. '육아 서바이벌'이라는.. 더보기
일본의 독박 육아 1 2017/10/02 일본의 독박 육아 1 오늘 동경은 산뜻하게 맑은 날씨였습니다. 일요일이라,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빨래를 했습니다. 입었던 옷은 어제 세탁을 했고 오늘은 매트와 레이스 커텐을 떼서 빨았습니다. 커텐을 매다는 후크도 떼서 깨끗이 씻어서 다시 커텐을 매달았지요. 서서히 계절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쌀쌀해지는 날씨에 맞게 생활환경도 조금씩 바꿔야 합니다. 청소도 좀 더 꼼꼼하게 했습니다. 한국은 추석 연휴라고 하지만, 여기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일본의 독박 육아에 대해서 쓰려고 이전부터 자료를 준비했는데, 쓰질 못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반납해야 해서 조금이라도 쓰려고요. 한국에서 보면 일본은 한국보다 여러 면에서 아주 잘되어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한국에 비해서 잘되.. 더보기
애정과 광기와 폭력 2014/09/29 애정과 광기와 폭력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29도나 되는 더운 날씨였다. 아침과 밤은 아주 선선해졌는 데, 여름의 매서운 더위가 아직 수그리지 않았다. 지난주는 개강이라서 바빴다. 거기에다 허리가 아파서 그냥 지내기도 힘든 일주일이었다. 개강의 긴장감이 더해져서 허리는 더 아파온다. 단지 개강이었다면 어떻게 넘어갔을 것이다. 금요일 아침에 친구가 동경에 온다는 연락이 왔다. 동경출장이라고 일요일 밤에 온다고 했는 데 좀 갑작스럽다. 사정은 친구가 오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전철을 타고 가는 중에 다른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수업이 끝나서 집에 오는 길에 긴급 상담이 있다고 한다. 지방에서 친구가 오는 데 그 전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했다. 이상하게시리 친구에게 연락이 올 때는 겹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