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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제주도 사람들/'파친코'와 재일 제주도 사람들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경쟁에서 지배로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상쾌하게 맑았는데 오후에 들어서 습도가 높아졌다. 어젯밤에 늦게 자서 아침에도 늦게 일어났다. 언니가 택배를 보냈다고 해서 오전에는 택배를 기다리면 지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빨래와 청소를 하고 싶었는데 빨랫감이 없어서 빨래를 못하고 청소도 못하고 말았다. 언니가 택배에 맛있는 걸 꼭꼭 담아서 보내준다. 지난주는 택배가 없어서 냉장고가 한결 가벼워졌다. 오늘 받은 것에는 제주도에서 생성이라고 부르는 옥돔과 한치가 있었다. 일본에서는 지역에 따라 옥돔을 부르는 이름이 다르지만 보통 아마다이라고 하며 서일본 지역에서 나는 고급어에 속한다. 동경에서는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생선이 아니다. 사실, 나도 가까운 마트에서 한 번 본 적이 있었는데 너무 반가워서 있는 걸 몽땅 사고 말았을 정도..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제주도인과 일본인의 교류 오늘 동경은 어제보다 최고기온이 2도 오른 17도였다. 하늘은 잔뜩 흐려서 어두웠지만, 그래도 비가 오지 않아서 날씨가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내일부터 20도 이상으로 올라간다니까, 조금 따뜻해질 것 같다. 요새 아침에 일어나는 게 좀 늦어지고 있다. 날씨가 추운 탓도 있지만 늦게 일어나면 오전이 금방 지나고 만다. 정신이 맑은 오전에 할 일을 좀 해두고 싶은데 늦게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을 챙겨 먹다 보면 금방 점심시간이 되고 만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다. 낮에 일을 좀 하고 오후 늦게 산책을 나갔다. 어제도 춥고 비가 온다고 산책을 쉬어서 몸이 딱딱하게 굳는 느낌이 든다. 밖에 나갔을 때는 비가 오는 듯 마는 듯할 정도로 비가 왔는데 막상 걷기 시작했더니 비가 오는 줄 몰랐다. 오늘 산책 코스는 ..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일본 침략에 저항하는 제주도 -3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비가 오고 최고기온이 15도까지 내려간 추운 날씨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 지난밤에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고 일을 아주 조금 했다. 친구가 대학본부에서 회의가 있다고 회의가 끝나서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다. 친구가 와서 큰 역 가까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었다. 요즘 내 주변 사람들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을 받는 케이스가 꽤 있다. 친구 남편도 고향인 히로시마에 내려갔다가 현지에서 뇌수술을 받고 병원에 일주일 입원했다고 한다. 다행히 수술 후 경과가 좋다고 한다. 그래도 병원에서 퇴원해서 바로 농사일을 하고 술도 마시려고 해서 친구가 화를 냈다고 한다. 나도 당분간 얌전하게 있으라고 했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도 가족이 면회를 갈 수도 없기에..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일본 침략에 저항하는 제주도-2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9도 습도는 50%대로 흐렸지만 지내기가 쾌적한 날씨였다. 어제 목욕을 해서 잠을 푹 잘 수 있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했다. 아침에는 쌀쌀해서 아침부터 파스타를 만들어서 먹었다. 스파게티를 삶고 마지막에 부추와 버섯도 같이 데쳐서 놓고 고추참치에 비비면 간단한 파스타가 된다. 아침이 너무 늦어서 점심은 망고를 하나 먹고 치웠다. 병원에 갈 때 입었던 옷, 약국에 갔던 옷, 링거를 맞는 동안 입던 옷, 베개닛 등을 다 빨아서 널었다. 빨래를 늦게 해서 날씨가 흐리니까, 마르는 게 걱정이었다. 내일은 다시 비가 온다고 해서 미룰 수가 없었다. 다행히 바람이 있어서 저녁까지 말리면 마를 것 같다. 오늘은 일을 하지 않고 편히 지내기로 했다. 오후에 친한 이웃에게 ..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일본 침략에 저항하는 제주도-1 오늘 동경은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서 최고기온 26도까지 올라갔다. 거기에 습도가 높아서 오전에는 습도가 99%라서 기온이 그리 높지 않아도 아주 불쾌한 느낌이었다. 오후에 들어 날씨가 맑아지면서 습도도 좀 낮아졌지만 더운 열기로 집안이 더워졌다. 항암치료를 하는 링거를 오후 늦게까지 맞고 있어서 오늘은 밖에 나가지 않았다. 항암치료 링거 바늘을 빼고 나서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더니 바깥은 신록의 생명력 넘치는 향기가 물씬 풍겼다. 집보다 바깥이 시원하고 쾌적했다. 이번 항암치료는 항암치료를 하기에는 골수 수치가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수치가 올라가기 시작해서 약을 줄이고 항암치료를 했지만 오늘 매우 피로한 느낌이다. 피로감이 날씨 탓인지, 항암치료가 이유인지는 구분이 어렵다. 식사는 챙겨 ..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일본의 어업 침략- 제주도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19도로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씨다. 며칠 전부터 일본은 장마에 들었다고 오늘부터는 '경보급' 호우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라서 얼마나 큰 비가 올까 했다. 아침에 약을 받으러 가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오늘 비가 왔지만 큰 비는 아니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먹기 전에 약국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약국에 갔더니 1번으로 접수해서 약을 받았다. 돌아오는 길에 식용버섯을 발견해서 땄다. 링거를 꼽고 있어서 운동을 할 수 없으니 약국에 다녀온 걸로 산책으로 삼기로 했다. 그래도 왕복 도보로 50분이었으니까. 집에 와서 어제 만든 오징어 회무침을 소면에 비벼서 오징어 회무침 국수를 먹었다. 약국에 갈 때 세수하고 양치질했지만 옷도 챙겨 입었다. 비가 와도 주위가 연두색과 녹색으로 ..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일본의 어업 침략- 조선 연해 오늘 동경은 흐렸지만 낮에는 따뜻했다가 저녁에는 비가 왔다. 나는 오늘 항암치료를 하는 날로 오후에 예약이라서 아침을 늦게 먹고 병원에 갔다. 오전에 혈액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보고 항암치료를 받지 못하기도 하고 치료 내용을 조정하기도 한다. 오늘도 골수 수치가 생각보다 회복이 늦어서 모자랐지만 다른 수치가 올라가고 있어서 치료약을 줄여서 항암치료를 하기로 했다. 지난번 항암치료에서 6주나 간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 대신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한다. 여기서는 병원이 가깝기 때문에 병원에 가기가 쉽다. 진료는 예약시간보다 빠르게 점심시간에 받았다. 치료실에 가서 링거를 맞는 것도 약을 줄여서 만드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지난번보다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마지막에는 치료실에 나 혼자 남..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해인문화 이동하는 사람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2도였지만 아침부터 쾌청하게 맑은 날씨였다. 이불을 널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느라고 할 일이 많은 하루였다. 어젯밤에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이자 퇴임식을 보고 기분이 좋은 한편 싱숭생숭해서 머리를 짧게 밀었다. 머리가 짧지만 막상 머리를 밀면 꽤 많이 잘려 나와 놀란다. 오전에 뉴스를 체크하느라고 야후 재팬을 클릭했더니 한국 대통령 취임식이 생중계되어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었다. 나는 좀 봐야 할 것 같아서 봤는데 소리 없이 봤다. 일본 뉴스는 친절하지 않아서 자막이 나오지 않는다. 근데, 넥타이 색상이 뭐지? 빛이 반사해서 그런지 거의 흰색으로 보여서 넥타이를 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걸 보니 그림이 너무 이상하다. 의상을 코디하는 사람이 그런 것도 고려하지 않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