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마쿠라

가마쿠라 산책 4 2015/03/12 가마쿠라 산책 4 가마쿠라에 갔던 사진을 올립니다. 더보기
가마쿠라 산책 3 2015/03/12 가마쿠라 산책 3 가마쿠라에 갔던 사진을 계속 올립니다. 더보기
가마쿠라 산책 2 2015/03/12 가마쿠라 산책 2 가마쿠라에 갔던 사진을 계속해서 올립니다. 더보기
가마쿠라 산책 1 2015/03/12 가마쿠라 산책 1 오늘 동경은 맑고 기온도 낮지 않았지만, 바람이 쌩쌩 불어서 체감온도는 추웠다. 오랜만에 아는 사람과 만나기로 해서 가마쿠라에 다녀왔다. 가마쿠라 절에 있는 산소에 같이 갔다가 둘이 점심을 먹고 산책을 했다. 오래 알고 지내던 분이 돌아가셔서 아들이 가마쿠라에 있는 엔카쿠지라는 절에 산소를 쓴 것이다. 기타가마쿠라에 내리니까, 바로 그 앞에 절이 있었다. 오늘은 동일본대지진이 있었던 날이라, 절 입구에서는 후쿠시마산 야채 등을 팔고 있었다. 집에서는 날씨가 맑아서 추운 줄 몰랐지만, 산에 갈 것이라 옷을 따뜻하게 입었다. 밖에 나갔더니 바람이 세서 옷을 따뜻하게 입은 게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전철을 타고 나가는 외출이라서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엔카쿠지라는 절은.. 더보기
가마쿠라 산책 10-홍차 집 2 2018/03/04 가마쿠라 산책 10-홍차 집 2 영국인 동료가 좋아해서 가끔 간다는 홍차 집은 아주 본격적인 전문점입니다. 그녀가 말하길 지금은 영국에서도 없어진 대단히 영국스러운 본격적인 홍차 집이라고 합니다. 케이크도 어릴 때 영국에서 먹었던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여기저기 다니지만 처음 보는 케익 이름이었습니다. 일본에서 널리 알려진 케이크들은 주로 프랑스 계통으로 세련되고 섬세한 케이크가 주류라고 합니다. 사실 일본에서 양식이라는 말은 프렌치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90년대에 이탈리안이 들어와 크게 유행하고 널리 퍼지면서 양식이 좀 캐주얼 해졌지요. 하지만 이탈리안은 이탈리안이라고 하지 양식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홍차 집은 홍차협회가 인정하는 곳으로 홍차를 알기 위한 연구회도 열리.. 더보기
가마쿠라 산책 9-홍차 집 1 2018/03/04 가마쿠라 산책 9-홍차 집1 신사를 내려와서 밑으로 걸어서 나왔다. 주택가를 걷다 보면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나 집에 정성을 많이 들인 걸 볼 수가 있다. 그런 걸 보면서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산을 타서 내려온 다음 향한 곳은 홍차 집이었다. 가마쿠라에 다녀온 사진을 계속 올립니다. 더보기
가마쿠라 산책 8-동백꽃 2018/03/04 가마쿠라 산책 8-동백꽃 가마쿠라에 다녀온 사진을 계속 올립니다. 신사 입구에서 본 동백꽃을 찍은 사진입니다. 마침 햇살이 눈부시게 밝아서 동백꽃 표정도 음영이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오후의 햇살이라, 오전의 빛과 다릅니다. 가마쿠라에 많은 종류의 동백꽃이 있는 걸 알지만 이른 봄 가마쿠라에서 보는 동백꽃은 특별한 표정을 지녔다. 같은 꽃이라도 어떤걸 배경으로 피어 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인다. 가마쿠라에서 보는 꽃은 오래된 절이나 신사의 풍경과 어우러져 특별한 표정을 보인다. 꽃의 종류나 빛만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볼 수가 없는 역사와 문화가 축척된 풍경에 꽃이 피어 있는 것이다. 가마쿠라에는 아주 잘 관리된 풍경이지만 관리되었다는 인위적인 사람의 손길을 느끼지 않게 가꾸어진 .. 더보기
가마쿠라 산책 7 2018/03/03 가마쿠라 산책 7 사사노하에서 식사를 마치고 수다를 떨다가 가게에서 나왔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하다가 우리가 만난 것은 어딘가를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다를 떠는 것이 아닌가 해서 주변을 좀 걷다가 다시 차를 마시기로 했다. 기타카마쿠라에서 가마쿠라로 가는 길은 몇 코스가 있는데 그중에서 자연 속을 걷는 걸로 정했다. 길을 걷다가 안 것은 가장 험난한 코스로 산을 타는 것이었다. 산으로 가는 길에 요정이 사는 것 같은 곳도 봤다. 도예를 하는 곳도 있어서 입구에 작은 소품을 늘어 놓고 있었다. 산 길을 걷다 보니 몇 년인가 전에 시드니에서 인도친구가 와서 같은 길을 걸었던 기억이 있다. 전날에 비가 왔지만 다행히 길이 말라 있어서 미끄러지는 일은 없었다. 산을 넘어서 가마쿠라에 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