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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19

일본, 아베노 마스크와 박근혜 오늘 동경은 맑지만 기온이 높지 않은 날씨였다. 내일부터 한파가 몰려와서 연말연시도 매우 추울 예정이라고 한다. 나는 오늘로 연내 강의가 끝났다. 온라인 강의였지만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겨우 어떻게 끝낼 수 있었다. 오늘 점심때 봤더니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소식으로 뒤집어졌다. 나는 사면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 없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한다. 내가 지지하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했던 일을 보면 신뢰가 가기 때문이다. 나는 동경에 사느라 촛불집회에 직접 참가하지는 못해도 매주 집회가 있을 때는 컴퓨터를 켜서 지지하고 응원하는 댓글을 날리면서 동참했다. 그래서 심정적으로 촛불시민이다. 나만이 아니라 해외에 사는 다른 사람들도 같은 심정으로 동참한 사람들이 꽤 있지 않을까 한다. 조국 수.. 더보기
일본, 젠더 의식이 정반대인 여학생과 남학생 오늘 동경은 맑고 무난한 날씨였다. 오늘이 연내 대면 수업 마지막 날로 내일 온라인 강의가 끝나면 연내 강의가 끝나서 2주일 정도 짧은 방학이 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지내고 학기말 강의가 조금 남았다. 그다음은 학기말 시험과 리포트를 받아서 채점을 하게 된다. 성적평가를 해서 입력하고 나면 학기말이 된다. 학생들도 빨리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되는 걸 기다리지만 선생들도 방학을 기다린다. 오늘은 기시다와 아베 전 총리가 갈등을 빚고 있다는 걸 쓸 예정이었다. 그런데 피곤해서 쓰려면 밤이 너무 늦을 것 같아 다음 기회에 쓰기로 하자. 연말이 다가오고 학기말이 다가오면 학생들과 가까워지는 것도 있지만 주고받으면서 설왕설래를 하는 것도 있다. 요새 학생들이 자료를 제시해도 못 믿겠다는 식 반응을 보이거나.. 더보기
동경, 여권 신청해서 이재명 찍으러 간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3도 최저기온 2도로 맑은 날씨였다. 수요일 아침 연내 강의가 지난주에 끝나서 오늘은 여권을 신청하러 갈 예정이었다. 월요일에는 도서관에 가서 평일에 시간이 없는 것도 있지만 21일 신청부터 새 여권이 나온다고 해서 새로 나오는 여권으로 하고 싶어서 기다렸다. 내가 사는 곳에서 아자부주방까지 전철만 아무리 빨라도 50분 이상 걸려서 가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여권 접수는 오전에 끝나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야 한다. 아침에는 날씨가 아직 추워서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하지만 시내에 가면 날씨가 춥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얇은 코트에 속에 다운 베스트를 입고 나갔다. 옷차림은 적당했다. 아자부주방에 가는 전철은 두 개가 있는데 도에이 오에도센을 타기가 싫다. 신주쿠에서 .. 더보기
일본, 아침 저녁으로 길에서 응급상황인 사람들 오늘 동경은 맑고 햇볕이 난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 추운 일교차가 심한 날이었다. 아침에 나갈 때 옷을 입기가 곤란했다. 집을 나갈 때는 춥지만 도심에 나가면 따뜻할 것이고 따뜻하게 입었다가 땀을 흘릴 것이기 때문이다. 얇은 옷을 겹쳐 입고 다운 베스트를 안에 입고 나갔다. 오늘 강의는 2교시와 3교시 밖에 없었지만 아침 시간에는 아직 춥다. 오늘 아침에도 인사를 하는 젊은 남성 동료가 코트를 벗었다가 강의를 가면서 다 챙겨 입고 목도리까지 해서 나는 아니 지금 온 사람이 왜 금방 집에 가는 사람처럼 옷을 챙겨 입었지? 그래서 집에 가느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교실에 간다고 한다. 학교 건물 안에서 코트를 입고 목도리를 하느냐고 했더니 교실이 춥단다. 체격이 좋은 젊은 청년이 그런 말을 하니 참 내가 할 .. 더보기
일본, 올가미에 걸린 것 같은 학생들 오늘 동경은 맑지만 기온이 낮은 추운 날씨다. 최고기온 10도 최저기온 -3도다. 최저기온이 낮으면 낮을수록 밤이 되면 추워진다. 동경에서는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정말로 드문데 이번 겨울은 추운 모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빨래를 하고 회오리바람으로 더러워진 베란다도 청소했다. 일요 행사인 청소를 마치고 다시 낮잠을 자기로 했다. 요새는 틈만 있으면 잠을 잔다. 이불속이 따뜻해서 밖에 나오기가 싫다. 그래도 시간에 맞춰 끼니는 때워야 하는지라 찬밥을 뜨거운 물에 말아서 반건조 명태를 구워서 먹었다. 아무리 냄새가 덜 나는 명태에 환기선을 돌려도 청소를 한 날 집안에 생선 냄새가 밴다. 창문을 다 열어서 환기를 시켜도 냄새가 남았다. 청소한 날에 생선을 굽는 실수를 한다. 오늘 침대에서 뒹굴면서 미국 문학 .. 더보기
일본, 주간 한일 비교, 외국인 입국 금지 연장 NHK에 따르면 12월 18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8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82,520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72명으로 사망률 0.83%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202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730,14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8,391명으로 사망률 1.06%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주말이어서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7,31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58,86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4,644명으로 사망률 0.83%이다. 한국 백신 접종 실적은 1차 인구의 84.5%, 18세 이상 인구의 94.6%, 60세 이상 인구의 93.9%이다. 2차 인구의 81.8%, 18세 이상 인구의 92.5%, 60세 이상 인구의 92.7%이다. 추.. 더보기
일본, 조작의 달인 아베의 유산, 통계 조작 오늘 동경은 아침에 비가 오고 흐린 매우 추운 날씨였다. 낮에 잠깐 해가 나오고 맑다가 흐리다가 해서 기온은 낮지 않아도 집에서 지내기에는 춥게 느껴지는 날씨다. 금요일이라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2-4교시까지 강의가 있었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 인터넷 연결 상태가 안정되지 않아서 온라인 강의에서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불안하다.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다는 건 컴퓨터를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기예보를 보면 오늘 밤부터 주말이 이 겨울 최강 한파로 관동지방에도 경보급 대설이라고 한다. 다음 주에는 태풍이 온다고 한다. 날씨도 일본을 편하게 두지 않기로 작정이라도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루라도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가 힘들어서 매일 불안하게 만든다. 주말 한파는 집에서 지내면 된다. 다.. 더보기
일본, 기막힌 더블 스탠더드와 외국인에 대한 편견 오늘 동경은 최저기온 1도였지만 최고기온은 14도로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였다. 같은 날씨라도 바람이 불면 추웠을 것이다. 오늘은 2교시와 3교시 대면 수업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수업을 시작해서 지난 수업의 피드백을 한다. 거기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감상이나 질문이 포함된다. 피드백을 하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료 제공을 포함해서 관계 뉴스를 소개하기도 한다. 오늘도 학생들은 일본의 자화상에 대해 매우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었다. 일본인은 샤이하고 너무 착하고 낙관적이어서 문제다. 그래서 매너가 좋고 룰을 잘 지킨다고 한다. 그래, 매너를 잘 지키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화요일 퇴근길에 오다큐 선에 탔는데 맞은편에 앉은 아저씨가 마스크를 벗고 재채기를 시원하게 해서 비말을 주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