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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일본, 주간 한일 비교와 9.11의 기억, 잼 만들기 NHK에 따르면 9월 11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273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365,21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645명으로 사망률 0.72%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8,80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634,48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6,777명으로 사망률 1.03%이다. 일본 백신 접종 실적은 주말이라서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동경도 신규 확진자가 -1,089명, -85.5%이다. 일본 전국에서도 -7,205명, -81.8%이다.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감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전문가의 해설을 들어도 신뢰가 가지 않는다. 백신 접종과 날씨가 아니냐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백신 접종은 감염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 더보기
너무 덥다 2017/08/25 너무 덥다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간 더운 날씨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9시에 벌써 30도가 넘었다. 10시에 32도나 되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은 최고기온이 32도에 비가 오는 걸로 되어 있다. 연속해서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더위도 추위처럼 쌓이고 축척되는 모양이다. 밤에 열기가 식기도 전에 다시 뜨거워지니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주위에 나무가 많아서 다른 곳에 비하면 아주 시원한 편이다. 내일을 비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아침을 먹고 원고 뭉치를 짊어지고 학교에 갔다. 학교에 가는 길도 따가운 햇볕이내리쪼였다. 농가 마당에 들렀지만, 살 것이 없었고 돌아가는 길에 있는 야채 무인판매에서 안 매운 고추를 한 봉지 샀다. 학교에서는 쾌적한 냉방에서 원교를 교정했.. 더보기
인간승리?! 2016/08/20 인간승리?!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장대비가 내렸다. 낮이 되어 비가 그쳤다. 가끔 햇빛도 살짝 비쳤지만, 기본적으로는 비가 오며 먹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였다. 비가 와서 기온이 내려간 것은 고마운 일이다. 비가 그쳤을 때 야채를 파는 곳에 다녀왔다. 혹시 참외가 있을 줄 알고 갔지만, 참외는 없었고 오이를 한 봉지 샀다. 오이를 고르고 있는데, 하필이면 그 좁은 곳에 아저씨가 들어와서 괜히 말을 건다. 보통은 그 좁은 곳에 사람이 있으면, 특히 여자면 들어오면 안 된다. 설사 들어와도 모르는 사람인데 너무 가깝게 접근해서 말을 거는 것도 실례다. 오늘은 옷도 여유로운 것을 입었는데, 왜 아저씨가 접근을 하느냐고? 짜증이 난다. 앞으로는 야채를 살 때도 조심해서 다녀야겠다. 요즘 전.. 더보기
동경, 무더위 지내기 2014/08/23 무더위 지내기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6도나 되는 무섭게 더운 날이었다. 어제도 최고기온이 37도였다. 수요일에 도서관을 왕복해서 너무 힘들었던 터라, 어제와 오늘은 일기예보를 보고 해가 있는 동안은 집안에서 꼼짝도 안 하고 지냈다. 밖에 나가기가 무서운 더위다. 오늘은 집에 먹을 것이 떨어져서 저녁 6시 넘어서 역 근처 마트에 가면서 이틀 만에 밖에 나갔다. 날씨가 어두워졌는 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낮의 열기가 남아있어서 더웠다. 오늘은 야채를 싸게 파는 날인 데, 야채가 엄청 비쌌다. 평소가격 두 배 이상 비싸고 신선한 것이 별로 없었다. 근처 농가에서 재배한 것을 사 오는 것이 훨씬 훨씬 좋겠다. 일부러 마트에 갔는 데도 살 것이 별로 없어서 옥수수와 호박을 사 왔다. 옥수수는 .. 더보기
동경, 공포스러운 무더위 2014/08/20 공포스러운 무더위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라는 끔찍하게 더운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햇빛을 확인했더니 더위가 주사바늘 같은 게 아니라, 칼날로 보였다. 아, 무섭다. 도서관으로 도망가야지. 어젯밤도 더워서 제대로 자지도 못했지만, 집에서 지내기는 무서운 더위일 것 같다. 일기예보로는 최고기온이 34도였지만, 34도가 아닌 것 같다. 아침을 먹고 샤워를 해서 집안은 창문을 꼭꼭 닫고 커튼을 내렸다. 창문을 꼭꼭 닫고 커텐을 내리는 게 덜 덥다. 9시가 되기 전에 집을 나섰다. 길은 나선 김에 신선한 야채를 파는 곳에 들러서 가기로 했다. 한 곳에 들렀더니 토마토 한 봉지와 참외를 한 봉지 샀다. 또 한군데서 방울토마토를 한 봉지 사서 가방에 넣었다. 세번째 들린 곳에서 양파도.. 더보기
무더운 여름밤 2014/08/18 무더운 여름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4도였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모기향에 전 이불을 빨아 널고 목욕탕 청소를 하고 도서관을 향했다. 세탁기에 빨래를 집어넣고 세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좀 늦어졌다. 늦어지면 그만큼 더운 데… 월요일이라, 새로운 책이 오는 날이다. 그리고 날씨가 더워서 집에 있기가 괴로운 것도 있다. 도서관에 가면 점심을 못 먹어서 아침을 듬직하게 먹었다. 그래 봐야 오믈렛에 소면이었지만, 배불리 먹고 나갔다. 가는 길에 참외가 나올 시기라, 참외가 나왔는지 궁금했는 데, 참외는 없고 속이 노란 수박이라고 작은 수박이 있었다. 우선 가방에 수박을 한덩어리 사서 들고 간다. 이집은 숨기는 데를 몰라서 도서관까지 들고 갔다. 집에 오는 길에 없을 수도 있는 거라.. 더보기
떨리는 마음 2012/08/20 떨리는 마음 오늘, 밤 12시가 지났으니, 어제가 되는구나. 어제 동경 날씨는 쾌청하게 맑고 더운 날씨였다. 나는 아침부터 집에서 일을 하면서, 커튼을 꼭꼭 닫았다. 햇살이, 정말로 햇, 살, 이었다. 화살에 비유될 정도이다. 밖에 나가면 햇살이 피부를 뚷고 뼈에 침투될 것 같은 날카로운 햇살이었다. 아마도 햇살은 아무런 악의가 없었을 것이다. 구름 한 점없이 맑게 개인 하늘, 그래서 눈부신 햇살이 천연덕스럽게,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그래도 좋았던 점은, 바람이 솔솔 불었고, 습도가 낮았다는 것, 습도계를 보니 55%였다. 이 정도면, 기온이 좀 높아도 그늘에 있으면 지내기가 수월하다. 그래도 죄지은 사람처럼 눈부시게 맑고 청명한 햇살이 두려웠다. 나는 미용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화.. 더보기
동경, 열대야 2012/08/17 열대야 오늘 동경은 무척 더웠다. 최고기온이 몇 도였는지 모른다. 지금 확실한 것은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다. 드디어 열대야가 시작된 것 같다. 어제까지도 밤에는 선선했는데… 오늘도 아침에 도서관에 갈 예정이었다. 어제도 도서관에서 밤늦게 돌아와 어영부영하다 보니 잠을 늦게 잤다. 일을 집중해서 많이 하다 보면 머리는 피곤한 데 몸이 덜 피곤해서 잠이 잘 안 온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좀 늦게 일어났다. 8시쯤이였다. 우선 하루 일과 시작인 스트레칭을 하고 집에서 일을 할까, 도서관에 갈까 망설이다 보니 시간이 점점 지나간다. 9시쯤에 아침을 먹고 빨래를 하다 보니 10시가 되었다. 그런데 햇살을 보니 점점 장난이 아니게, 무섭게 뜨거워져간다. 햇살이 눈부시다. 집안에서 선글라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