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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적

야스쿠니 2018-10 2018/08/16 야스쿠니 2018-10 야스쿠니에 다녀온 글과 사진을 올립니다. 야스쿠니에서 경내를 다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찍은 것입니다. 나오는 길에서도 일장기와 욱일기를 걸어서 위령을 한다면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군가를 부르는 사람들을 보고 군복 코스프레 이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사람들 움직임이 부산해진 곳에 가서 봤더니 악기를 연주하면서 군가를 부르는 사람들 그룹이 있었습니다. 앞에 나선 사람들이 여성들이라는 것, 이전 침략전쟁을 미화해서 그리워하면서 젊은 세대, 여성들이 주도해서 군가를 부른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지만,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은 군가에 대해서는 옛날에 가끔 나이 드신 분이 술에 취해서 전철에서 부를 때가 있었습니.. 더보기
야스쿠니 2018-1 2018/08/15 야스쿠니 2018-1 오늘 동경은 맑고 최고기온 34도까지 올라간 더운 날씨였다. 근래 해마다 8월 15일에는 야스쿠니에 다녀온다. 지금까지 같은 단지에 사는 동료와 같이 야스쿠니에 갔었는데 올해는 혼자서 다녀왔다. 동료에게 야스쿠니에 가는지 연락을 할까 생각했지만 그냥 혼자서 가는 것이 편할 것 같아서다. 동료와 같이 갈 때는 좀 더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선다. 날씨가 더워서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가는 것도 있지만 정치가들이 와서 참배에 들어가기 전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도 있었다. 오늘 야스쿠니에 도착한 것은 11시 반쯤이었다. 구단시타 역에 도착했더니 역구내가 덥다. 역 안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올해는 사람이 적을 걸로 예상이 되었다. 역에서 나갔더니 바로 눈 앞에 중무장한 .. 더보기
‘조폭화’한 사회 2015/06/29 ‘조폭화’한 사회 오늘 동경 날씨는 오전에 흐렸다가, 오후가 되어 맑아졌다. 월요일에는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어제 일기예보를 보고 날씨가 개일 줄 알고 아침에 담요를 빨았다. 그런데 오전에 날씨가 우중충해서 조금이라도 담요를 말려놓고 가지 않으면 도서관에 가서도 신경이 쓰인다. 도서관이 도보로 밖에 다닐 수가 없어서 비가 와도 금방 돌아올 수도 없기에 담요를 좀 말리다 보니 도서관에 가는 것이 좀 늦어졌다. 11시가 넘어서 집을 나섰다. 도서관에 가는 길에 공원 가까이에 있는 농가 마당에 콩과 양파, 오이 등이 있었다. 콩을 두봉지 사서 넣었다. 농가에 가기 직전에 자두나무에서 자두가 익어서 세 개가 나란히 떨어져 있었다. 세 개를 줍고 콩도 사서 가방에 넣고 뒤돌아봤더니 다시 자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