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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일본, 패션 트렌드는 가성비다 오늘 동경은 오전에 맑았다가 오후가 되면서 흐려졌다. 저녁에는 비가 올지 모른다. 기온은 20도까지 올라가지 않아서 해가 비출 때는 따뜻하고 흐리면 바람이 불어서 추운 날씨였다. 아침에 빨래를 하고 이불과 베개도 널어서 날씨가 흐려지기 전에 빨래를 말리고 이불도 걷어서 들여놓고 싶었다. 비가 오고 추워서 이틀 동안 산책을 나가지 못해서 오늘은 꼭 가고 싶다. 아침을 늦게 먹어서 점심을 먹고 산책을 나갈지 점심을 먹기 전에 산책을 다녀와서 먹을지 망설였다. 빨래와 이불을 들여놓고 나가려면 점심을 먹고 나가는 편이 좋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친한 이웃에게 전화했더니 일을 보느라고 외출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혼자 겹벚꽃을 보러 갔다. 내일은 비가 온다니까, 목요일에 항암치료를 가면 토요일까지 링거를 맞으니.. 더보기
일본, 절약에 절약하는 생활 오늘 동경은 기온이 내려가서 일기예보에 나오는 최고기온이 20도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12도가 최고기온으로 춥고 비가 오는 날씨다. 어제보다 최고기온이 15도나 낮다. 내일을 오늘보다 더 기온이 낮다고 한다. 집은 그동안 날씨가 따뜻해서 온기가 남아있어 바깥보다 집안이 따뜻한 상태다. 그래도 바깥 풍경을 보면 나무에서 새순이 나와 연두색으로 밝아져서 겨울처럼 어둡지 않다. 멀리 오가사와라에는 태풍 1호가 온다고 한다. 오늘 아침에도 죽순 조림을 맛있게 먹었다. 점심에는 죽순을 빨리 먹어야 해서 마른 도미를 넣고 찜을 만들었다. 죽순을 가장 아래 깔고 그 위에 두부, 어묵에 마지막에는 대파를 많이 넣었다. 중간에 맛을 보니 설탕도 넣지 않았는데 자꾸 단맛이 올라와서 건고추를 세 개 잘라서 넣기도 했다. 날씨.. 더보기
졸업식날 여학생들 옷차림과 애국 오늘 동경은 맑고 찬바람이 약간 부는 날씨였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오전에 연락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마치고 낮이 되서 집을 나섰다. 날씨가 따뜻하다는 말을 들어서 옷을 얇게 입고 나갔더니 바람이 불어서 약간 쌀쌀하게 느껴졌다. 아무 생각없이 도서관에 가느라고 대학 정문 가까이 갔더니 졸업식날인 모양이다. 아직, 졸업식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여학생들이 일본에서 옛날 '메이지'시대에 여학생(신여성)들 교복이었다는 하카마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 물론, 그런 기모노를 입지 않은 여학생도 있겠지만, 하카마 차림이 대부분이라, 거진 같은 스타일만 보여서 마치 모두가 하카마를 입은 것으로 보였다. 요새 대학 졸업식에서는 이런 의상을 입는 것이 유행인 모양이다. 중국인 유학생으로 보이는 가족도 고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