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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지난 가을의 여운 4 지난 가을의 여운으로 남은 사진을 올린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겨울이 되었는데 아직도 가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아니다, 겨울이 온 걸 알지만 가을에 매달려 있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겨울풍경이 너무 짠내가 나는 것 같아서다. 더보기
완전 포위 완전 포위동경생활 2013/02/18 23:48 huiya 오늘도 동경은 추운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없어서 최고기온이 6도였는 데, 실제로는 포근했지요. 우수라서 그런지, 비도 살짝왔고요. 오늘 아침에는 어제 산책을 한 효과가 있어서 일찍 눈을 떴습니다. 생각해 보니 일찍 일어나도 별달리 급한 일이 없어서 다시 잤습니다. 꿈을 꾸었지요… 아침 일찍부터 공사하는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드디어, 뒷쪽도 철장이 설치되서 앞뒤로 철장으로 완전히 포위된 상태입니다. 머리위에서 드릴도 쓰고 어쨌든 빨리 집에서 탈출을 해야지, 그렇지 않았다가 제가 미칠 것 같더군요. 이 건 완전 고문 상태입니다. 집에서 나가면서 밀린 쓰레기를 가지고 가서 쓰레기장에 분리수거를 하고, 쓸만한 깡통을 하나 줏.. 더보기
300번째... 300번째...동경생활 2013/02/17 23:00 huiya 오늘 동경 날씨는 맑았습니다.오늘까지 춥다고 하는 데, 추워도 어제와 달리 바람이 없어서 포근했지요. 최고기온이 6도로 추운 날씨였지요. 그러나, 날씨가 맑아서 아주 포근했습니다. 제 집은 그늘 때문에 추웠지만, 밖은 공기가 따뜻하더군요. 오늘은 공사가 쉬는 날이라, 베란다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해서 널었습니다. 요새 운동부족이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늦고, 아침에 눈을 떠도 그다지 산뜻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후에 산책을 다녀왔지요. 어쨌든 내일부터 도서관에 일찍가서 책을 읽다가 오후 늦게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냥 이대로 집안에 틀어박혀 있다가는 제가 우울증에 걸릴 것 같거든요. 어제 그렇게 많이 먹었지만, 오늘도 뭔가를 먹어야 한다.. 더보기
우울한 날들 우울한 날들동경생활 2012/11/17 23:51 huiya 오늘 동경날씨는 아침에 흐리더니 낮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겨울비가 추적 추적, 기분이 처진다.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서 일과인 요가를 하고 밥을 먹었다. 닭을 삶은 국물에 무우를 넣어서 끓인 국물이 있었다. 내가 집에 있는 주말은 날씨가 맑았으면 좋겠다. 지난 주부터 완전 겨울날씨가 되었다. 최고기온이 15도에 최하가 5도다. 일기예보를 보면서 실감이 안난다. 그래도 아직 겨울옷은 안 꺼냈는데… 아무래도 겨울옷을 꺼내야겠다. 요새, 나는 좀 우울했다. 어떻게 평범한 일상이 지뢰밭을 걷는 것 처럼 아슬 아슬하다. 매일 처럼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내가 민감해서 인가. 이 주전 화요일이였다. 아침에 학교에 나가려고 역에 나가니, 전철이 사고가 .. 더보기
다마의 가을 2018-4 어제 찍은 가을 풍경을 올립니다. 주로 단풍 사진입니다. 제가 사는 주변에는 아직 가을이 한참 남았습니다. 서울은 어제 눈이 많이 왔다는데, 어제는 동경도 추웠습니다. 날씨는 겨울이 왔지만 자연은 아직 가을에 머물러 있다는 뭔가 꼬인 것 같아요. 더보기
동네 가을 2018-8 오늘 동경은 맑지만 쌀쌀한 겨울날씨였다. 일본은 오늘이 근로감사의 날이라고 휴일이지만 대학은 수업을 해서 일을 다녀왔다. 휴일에 일을 나가는 것은 기분이 좀 이상하다. 아침에 9시 넘어 집을 나섰는데 집주변에는 사람은 커녕 도로에 차가 한대도 다니지 않았다. 휴일이라는게 이런 것이구나. 막상 역에 도착해서 전철을 탔더니 나름 사람들이 많았다. 평상시와 다른 종류의 사람들이었다. 학교로 가는 버스에도 어린아이를 가족들도 타고 있었다. 학생들은 의외로 많이 타고 있었다. 강의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했지만, 휴일에 일을 한다는 기분탓인지 몸이 괜히 무거웠다. 나만 피곤한가 했더니 다른 선생들도 마찬가지라고 해서 사람 마음이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마트에서 해산물을 샀다.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