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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

깻잎 반찬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4도라고 한다. 오전에는 35도라고 했다가 오후에 수정되었다. 내일은 최고기온 36도, 최저기온 27도라고 나온다. 열대야가 되겠다. 실은 어제도 최고기온 34도로 찜통더위였다. 오늘 일을 보지 않으면 다음 주는 8월이 되기 때문에 오늘, 덥기 전인 아침나절에 볼 일을 봐야 한다. 병원에 가서 병원비를 지불하고 돈을 뽑아 세금을 내는 일이다. 아침을 먹고 일찌감치 도보로 병원에 가서 청구서가 온 걸 지불하고 바로 마트를 향했다. 돈은 병원 ATM에서 뽑았다. 마트에 가는 길에 편의점이 있어서 거기서 내면 된다. 집에서 병원까지 가는 길은 숲이 많아서 나무 그늘을 따라 걸으면 아침나절은 선선하다. 병원에서 마트에 가는 길은 뙤약볕을 맞으며 걷는 주택가다. 마트에 간 것은 깻잎을 사기.. 더보기
사랑과 관심 2014/12/14 사랑과 관심 오늘 동경은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씨란다. 그래도 날씨가 맑아서 햇볕이 들어오니 집은 따뜻하다. 맑은 햇볕이 아까워서 아침에 매트와 이불 시트, 베개닛 등을 빨아서 베란다에 널었다. 서서히 연말로 들어가는 것이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것 같다. 바깥은 기온이 낮아서 싸하게 추운 겨울 날씨다. 겨울이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밖에서 쏟아지는 햇살을 좋아한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바깥의 햇살을 느껴지면 손을 뻗어서 두꺼운 이중 커튼을 여는 걸로 시작한다. 이불속에서 손을 뻗어 자는 방 커튼 한쪽을 연다. 햇살이 눈부시다. 일어나서 다른 커텐들을 열어서 집안에 햇살이 들어와 따뜻해지는 걸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은 체온으로 따뜻한 이불속으로 다시 기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