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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스쿠니 2019-8 야스쿠니에서 본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시간대에 따라 극우들이 하는 퍼포먼스도 다르기 때문에 볼 수가 없었다. 야스쿠니에서 나오는 길에 봤더니 뭔가 이상하다. 뒤에서 봤더니 길 한가운데 사람들이 짝 각을 맞춰서 사진을 찍고 있다. 그렇다, 내가 군복 코스프레를 보면서 아주 불쾌함을 느끼는 것은 긴장감이랄까, 각을 맞추는 것이 전혀 없어서다. 군대식으로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라, 절도가 있는 마인드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래, 제복이라는 것은 거기에 맞는 정신을 요구하는 것인데, 정신이 담겨있지 않으면 제복은 위화감을 증폭시키는 이상한 복장이 될 뿐이다. 아이들이 소꿉장난을 하면서도 나름 직업정신을 직업에 맞게 표현하는데, 어른 아니 노인들이 정신은 빼고 옷을 가지고 장난치는 걸로 보여서 불쾌한 것이구.. 더보기
야스쿠니 2018-2 2018/08/15 야스쿠니 2018-2 오늘 야스쿠니에 다녀온 글과 사진을 올린다. 조금 더 올라갔더니 옹기종기 모여서 군가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앞에는 군복코스플레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군복코스플레이를 하는 사람들도 그렇지만 군가를 부르는 사람들을 보면 놀이 삼아서 하는 것처럼 보인다. 국기와 욱일기를 걸어 놓고 제단을 차리고 위령한다면서 아이도 아니고 장난처럼 군복코스플레이에 군가를 부른다는 것은 위령을 하는 영혼에게 실례가 아닐까? 내 눈에는 장난처럼 보여도 그들은 아주 진지한 것인지 모른다. 아니야, 실례가 된다는 것은 좁은 내 생각일 뿐, 군복도 코스플레이니까, 적당히 이렇게 진지하게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인지도 몰라.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자! 내가 정말로 여기서 헷갈리고 말았다... 더보기
일본의 외국인 차별 2014/07/17 외국인 차별 오늘 동경은 아주 더운 날씨였다. 요 근처는 34도가 최고기온이었단다. 그 더운 날씨에 일을 보러 나갔다. 이사를 해서 전입신고를 해야 하기에 가까운 곳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고 외국인등록증에 새주소를 써넣었다. 그리고 오후에는 경찰서에 가서 운전면허증 주소도 갱신했다.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아침 일찍 가려고 했는 데, 그런 곳에 가면 꼭 차별대우를 받는지라, 가기가 싫었다. 그래서 늦장을 부리다가 한참 더운 시간에 움직였다. 다행히도 전입신고 시에는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일도 없이 무사히 끝났다. 문제는 경찰서에서 운전면허증 주소를 변경할 때였다. 내가 거주하는 상황에 관해서 가까운 파출소에 전달해야 한다고 적어내란다. 왜? 그런 게 필요하냐고? 지금까지 그런 걸 안 해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