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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아파트

살벌한 서울 2012/08/26 살벌한 서울 동경은 오늘도 쾌청하게 맑고 아주 더웠다. 지난 화요일 밤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서울에 다녀왔다. 서울에 갈 예정은 없었는데, 고베에 사는 친구가 서울에 간다면서 같이 가겠냐고 전화가 온 게 열흘 전이였다. 갑자기 가게 된 것이다. 친구가 비행기표를 예약할 때 일정이 너무 빠듯하다고 여름방학이니 하루를 연장해서 토요일에 오는 걸로 부탁했다. E티켓을 보내와서 확인했더니, 금요일 아침에 돌아오는 걸로 되어있다. 토요일에 돌아오는 걸로 비행기표를 변경하려고 여행사에 전화했더니, 친구가 예약을 할 때 컴퓨터에 입력을 잘못한 거라, 티켓을 새로 구입해야 한단다. 비행기표도 비싸다. 화요일 밤에 갔다가 금요일 아침 일찍 오는 피곤한 일정인 것이다. 고베 친구 얼굴을 본지도 오래서, .. 더보기
벚꽃이 피다 2019-3 어제와 오늘 주변에 핀 벚꽃을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강가의 벚꽃이 가장 좋은데 사진을 찍으려니 양쪽에 높은 건물이 거슬렸다. 사진에 잡히지 않게 각도를 조절해도 어딘가에 잡히고 만다. 아직 꽃이 만개한 것이 아니라서 꽃 사이로 건물이 보이는 것도 있지만, 알게 모르게 강 주변에 높은 건물, 아파트가 많아진 것 같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아파트에 빈집이 생기고 있는 한편 새로 고층아파트를 짓는 걸 보면 이상한 생각이 든다. 빈집이 생기는 아파트는 낮지만 아직도 살만하다. 새로 짓는 고층아파트를 보면 답답해 보인다. 만약에 내가 이사를 한다고 해도 고층아파트에 갈 생각이 없다. 빈집이 생긴다면 걱정이 되지만, 약간 낡은 여유롭게 시야가 넓은 아파트가 좋다. 일본에서는 고층아파트가 결코 주류가 아니었다. .. 더보기
살벌한 서울 살벌한 서울동경생활 2012/08/26 00:33 huiya 동경은 오늘도 쾌청하게 맑고 아주 더웠다. 지난 화요일 밤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서울에 다녀왔다. 서울에 갈 예정은 없었는데, 고베에 사는 친구가 서울에 간다면서 같이 가겠냐고 전화가 온게 열흘 전이였다. 갑자기 가게 된 것이다. 친구가 비행기표를 예약할 때 일정이 너무 빠듯하다고 여름방학이니 하루를 연장해서 토요일에 오는 걸로 부탁했다. E티켓을 보내와서 확인했더니, 금요일 아침에 돌아오는 걸로 되어있다. 토요일에 돌아오는 걸로 비행기표를 변경하려고 여행사에 전화했더니, 친구가 예약을 할 때 컴퓨터에 입력을 잘못한 거라, 티켓을 새로 구입해야 한단다. 비행기표도 비싸다. 화요일 밤에 갔다가 금요일 아침 일찍 오는 피곤한 일정인 것이다. 고베 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