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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

불친절한 중국 여행기 6 2017/05/18 불친절한 중국여행기 6 – 사자림의 창살 오늘 동경은 건조하면서 쌀쌀한 날씨였다. 요즘 날씨변화에 주위 사람들도 힘든 모양이다. 여성학을 듣는 사회인 학생도 인사를 건넨다. 요새 날씨가 너무 변화무쌍하니까, 건강에 유의하시라고. 5월 18일, 아침에 학교에 가는 전철을 타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었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는 일은 거의 없기에 특별한 일이었다. 5.18 기념식에 관한 뉴스였다. 이번에 어떤 기념식이 될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뉴스를 읽으면서 눈물이 줄줄 흘렀다. 지금까지 살면서 뉴스를 보며 눈물을 줄줄 흘렸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나? 세상에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오는구나 싶었다. 주위사람 눈을 의식하며 조심스럽게 눈물을 닦았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도 뉴스를 읽.. 더보기
자유한국당과 네트우익 오늘 동경은 흐리고 추운 날씨였다. 요새 원고작업을 집중해서 하느라고 블로그를 쓸 시간이 없다. 그래도 잠깐 써야지. 자유한국당 몇 의원이 국회에서 광주 5.18에 대한 '헤이트스피치'를 하고 난 후, 후폭풍이 불고 있다. 그에 대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라는 분이 "역사에는 다양한 해석이 있다"고 했으며,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분이 "자유한국당 의원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어쩌고 했다고 한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원내대표나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분도 후폭풍이 두려워서 사과하는 모양새는 취하지만, 5.18 '헤이트스피치'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참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광주에서 자유한국당이 표를 얻지 못한다고 이래도 되는 건지? 만약 그런 판단이라면 자신들 스스로 '자폭'하고 있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더보기
대단하다! 자유한국당 오늘 동경은 맑고 추운 날씨였다. 일요일은 청소를 하는 날이다. 요새 청소를 대충하고 지냈더니, 집안이 너무 지저분한 것 같아서 견딜 수가 없다. 일주일에 한번 청소를 해도 대충하면 더럽다. 오늘은 이불을 말리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해야지.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는데 집이 더러우면 참고 견디기 힘들다. 아침에 이불을 널고 빨래를 한번 해서 널었다. 두 번째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외출했다. 돌아오니 12시가 넘었다. 두 번째 빨래를 널었다.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창문을 다 열고 쇼핑한 것도 다 올려놓고 청소기를 두 번씩 돌렸다. 걸레를 빨아서 걸레질도 두 번씩 구석구석까지 했다. 창문도 다 닦았다. 청소를 깨끗이 한 것만으로 집안 공기가 달라졌다. 청소의 포인트는 걸레질에 있다. 매트와 담요도 빨고 싶지.. 더보기
농담이지? 자유한국당 오늘 동경은 잔뜩 흐리고 추운 날씨였다. 나는 도서관에 가서 일을 하려다가 집에서 책을 읽고 좀 늘어진 시간을 보냈다. 내일은 완전 춥고 눈이 온다고 한다. 내일은 도서관에 가서 지내다가 와야 할 날씨다. 오늘처럼 흐린 날씨에는 집에서 히터를 켜서 지내는데, 히터가 그 부근만 따뜻하다. 집 전체를 따뜻하게 할 난방시스템이 없다. 그래서 기온은 한국보다 훨씬 높지만 집에서는 춥게 지낸다. 오늘 집에서 지내는 옷차림은 레깅스를 신고 위에 바지를 입고 두터운 양말에 덧신을 신었다. 내가 아는 사람들은 양말도 두 장 겹으로 신지만, 나는 두 겹짜리 양말을 한 장만 신었다. 거기에 담요를 두겹으로 해서 롱스커트처럼 둘렀다. 위에는 소매가 짧은 속옷에 긴팔 면와 울이 섞인 티셔츠에 반소매 긴 울원피스를 겹쳐 입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