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극우내각

명절 연휴, 2013년 2013/01/03 명절 연휴 오늘도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이불을 널기에는 온기가 약간 부족했다. 이불 널기는 포기하고 베개만 말렸다. 어제는 고마바에 가족이 모여서 저녁을 먹느라고 다녀왔다. 아버지 생일이었는데 생일 같지도 않고 정초 같지도 않은 분위기였다. 연말에 대청소 때문에 전화해서 청소하러 가려고 했더니 오지말란다. 설에는 딸네 일가가 오사카 시댁에 간다고 설 준비를 안 할 것처럼 말했다. 나는 청소도 돕고, 설이면 얼굴을 보러간다. 그래도 모여서 저녁을 먹자고 어제는 가족이 모였다. 나는 가족이 아니지만, 가족 같은 관계라, 아니 이런 때가 아니면 얼굴을 보기도 힘들어서 간다. 엄마에게 주려고 만들었는데, 그다지 멋있지가 않아서 내가 입기로 했다, 넉넉한 원피스처럼 입는다. 고마바에 .. 더보기
'전쟁'이다 '전쟁'이구나. 일본의 경제 보복은 전쟁으로 '선제공격'이다. 오늘도 동경은 잔뜩 흐린 날씨로 기온이 30도 가까워서 푹푹 찌는 더위였다. 오늘 아침 일 교시는 '아시아 사회론'이라는 과목이다. 어제 수업에서 지난 주말에 판문점에서 만난 남북미 정상의 회동과 일본의 경제 보복을 해설했는데 학생들이 듣기 싫어한다. 일본을 비판하는 것이 아닌, 사실 관계를 말하는데도 싫어했다. 한국 관련 수업인데도 그래서 실은 좀 놀랬다. 오늘 강의는 '아시아 사회론'에 오늘은 한국에 관한 것이라서 해설할 생각으로 학생에게 물었다. 해설을 준비해왔는데 듣고 싶은 사람있느냐고 했더니, 단 한 명도 손을 들지 않는다. 수강생이 80여 명이나 되는데, 단 한 명도 손을 들지 않다니 믿을 수가 없었지만 사실이다. 나는 학생들 태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