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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단체

야스쿠니 2019-8 야스쿠니에서 본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 시간대에 따라 극우들이 하는 퍼포먼스도 다르기 때문에 볼 수가 없었다. 야스쿠니에서 나오는 길에 봤더니 뭔가 이상하다. 뒤에서 봤더니 길 한가운데 사람들이 짝 각을 맞춰서 사진을 찍고 있다. 그렇다, 내가 군복 코스프레를 보면서 아주 불쾌함을 느끼는 것은 긴장감이랄까, 각을 맞추는 것이 전혀 없어서다. 군대식으로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라, 절도가 있는 마인드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래, 제복이라는 것은 거기에 맞는 정신을 요구하는 것인데, 정신이 담겨있지 않으면 제복은 위화감을 증폭시키는 이상한 복장이 될 뿐이다. 아이들이 소꿉장난을 하면서도 나름 직업정신을 직업에 맞게 표현하는데, 어른 아니 노인들이 정신은 빼고 옷을 가지고 장난치는 걸로 보여서 불쾌한 것이구.. 더보기
야스쿠니 2019-2 야스쿠니 신사를 들어가는 순으로 사진을 올린다. 도리이가 보이고 오무라 마스지로의 동상을 지난다. 항상 보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마치 신적인 존재처럼 위에 서 있다. 다음은 각종 극우단체가 부스에 있다. 작년에는 '일본회의'가 눈에 띄게 팥색 깃발을 세웠는데 올해도 있겠지만, 멀리서 보면 눈에 띄지 않는다. 사진을 찍지 말라고 주의하는데 나는 이미 찍고 난 다음이었다. 다음은 전몰자 추도집회를 하는 것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사진을 찍지 못하게 막는 사람들도 아주 촘촘히 많아서 경비가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일본에서 극우보다 무서운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극우들이 두려운 것은 무엇일까? 매해 보는 것이지만, 구 일본군 군복 코스프레도 볼 수 있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