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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

일본, 성인의 날 2011/01/10 일본, 성인의 날 오늘은 일본 성인의 날이다. 날씨는 맑지만 좀 춥다. 내일부터 학교가 시작된다. 학생 중에도 올해 성인이 되는 학생이 적지 않다. 일본에서는 성인의 날에 각 곳에서 성인식을 한다. 성인이 되는 아이들은 기모노나 슈트, 드레스 등 정장을 입고 성인식에 참가한다. 물론 성인식은 가까운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그 전에는 성인식 때 기모노 정장을 입고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금도 기념사진을 찍는다. 특히 여자일 경우는 후리소데라는 미성년, 미혼여성이 입는 소매가 긴 기모노를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그 사진이 선볼 때 쓰이기도 했다. 여자들은 성인이 된 기념으로 비싼 기모노를 부모가 사주고 그 걸 친구 결혼식 때등 정장을 하고 나가야 할 때 .. 더보기
졸업식날 여학생들 옷차림과 애국 오늘 동경은 맑고 찬바람이 약간 부는 날씨였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오전에 연락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마치고 낮이 되서 집을 나섰다. 날씨가 따뜻하다는 말을 들어서 옷을 얇게 입고 나갔더니 바람이 불어서 약간 쌀쌀하게 느껴졌다. 아무 생각없이 도서관에 가느라고 대학 정문 가까이 갔더니 졸업식날인 모양이다. 아직, 졸업식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여학생들이 일본에서 옛날 '메이지'시대에 여학생(신여성)들 교복이었다는 하카마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 물론, 그런 기모노를 입지 않은 여학생도 있겠지만, 하카마 차림이 대부분이라, 거진 같은 스타일만 보여서 마치 모두가 하카마를 입은 것으로 보였다. 요새 대학 졸업식에서는 이런 의상을 입는 것이 유행인 모양이다. 중국인 유학생으로 보이는 가족도 고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