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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살인적인 무더위 2013/07/10 살인적인 무더위 오늘도 동경은 무섭게 덥다. 지난 토요일부터 계속 최고기온이 36도 정도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밤기온, 최저기온이 25도까지 내려간다는 것이다. 바깥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건물 안 냉방 속에서 몇 시간을 지내면 머리가 아파온다. 지난 토요일에는 너무 갑작스럽게 더워져서 사람들이 적응을 못했다. 전날까지 습기가 많아도 기온이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지낼 만했던 것이다. 일요일 저녁에 산책을 마치고 모기향을 사러 산을 내려갔다. 서늘해지는 밤이 되서 8시가 넘어서 산을 내려갔다. 아직도 길에는 낯의 열기로 후꾼 달아올라 달구어 진 흔적이 남아 있었다. 식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우선 모기향을 사고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마트에 갔다. 아이스크림이 하겐다츠가 좀 남아있고.. 더보기
요상한 날씨 2015/12/15 요상한 날씨 오늘 동경은 흐린 날씨였지만 춥지는 않았다. 요새 날씨가 이상하다 못해 요상하다. 지난 금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오면서 추웠다. 옷을 껴입고 우산을 쓰고 나갔다. 역에 도착했더니 땀을 비 오듯이 흘려 옷이 흠뻑 젖고 머리에서 땀냄새가 난다. 전철 안도 습기가 차서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데, 냉방이다. 제 정신이 아니다. 땀을 흘렸는 데, 냉방으로 식혀주면 감기 걸린다. 거기에 전철이 늦어서 30분이나 늦게 출발을 했는 데, 도중에 목적지까지 안 간다고 제멋대로 변경한다. 요새는 전철도 사고가 빈번한 터라, 뭐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학교에 갔다. 아슬아슬하게 수업시간에 맞췄다. 교실에서도 땀을 뻘뻘 흘렸다. 원래 교실이 칠판을 향해 조명이 집중되어 있다. 즉, 조명을 받아서 .. 더보기
친근감 만들기 2013/11/11 친근감 만들기 오늘 동경 날씨는 바람이 세게 불었다가 멈추고, 흐렸다가 개이고 비가 오다가 그치고 따뜻했다가 춥고 변덕스럽기가 짝이 없는 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날이었다.. 어제는 최고기온이 22도나 되는 따뜻하고 습기가 눅눅한 날씨였는 데, 오늘은 최고기온이 16도에 최저기온이 4도란다. 최저기온을 보면 분명히 한겨울 날씨인 것이다. 세상에 아직 가을도 제대로 오지 않았는 데, 어쩌라고…요새는 날씨의 변화가 전혀 자연스럽지 않고 급격한 변화다. 롤러코스터처럼 급격히 왔다 갔다 한다. 인간의 적응능력을 실험한다는 것인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회사에 연락했다. 고장난 곳을 말하는 것과 메모리 증설시켜 달라는 걸 전하려고 채팅으로 할 걸 다했더니 한 시간이나 걸렸다. 채팅이라 집중.. 더보기
갑자기 무더위가 2011/06/23 갑자기 무더위가,,, 동경은 어제부터 갑자기 34도로 기온이 올라갔다. 하루 전날 최고기온이 뒷날은 최저기온이다. 일기예보도 그렇지는 않았는데,,, 현실은 항상 갑자기 바뀐다. 아, 못믿겠다못 믿겠다. 이틀째인 오늘은 35도 가까이 되었다. 세상에 아직 유월 중순이잖아, 이대로 가다가 칠월이 오면 어떻게 된다는 거야. 35도는 칠월 중순 기온이잖아, 미쳤어, 기후변화도 일본에 사는 사람들 못살게 구네, 이지메 하는 거야? 얼마나 참아내는지 보려고? 작년 여름 무더위가 계속되었다. 그래서 노약자들이 많이 죽었다. 작년에는 절전도, 정전도, 방사능도 없었지만 죽었다. 칠월에는 계획정전을 한다고 대학에서도 시험시간을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시킨다는 연락이 왔다. 하긴 요즘 동경부근에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