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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난민의 아들 2018/07/01 난민의 아들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3도나 올라간 뜨거운 날씨였다. 이 글을 쓰는 것은 12시를 넘었으니 정확히는 어제이지만, 오늘이라고 썼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가 더워서 밥을 하기가 싫었다. 생선을 굽고 빵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지난 주도 밥을 하지 않았으니 2주나 밥을 먹지 않았다. 밥이 아닌 다른 것을 먹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오전에 야채를 사러 나갔다. 농가 마당에 갔지만 양파 밖에 없었다. 무인 야채판매에 갔더니 야채가 꽤 많이 있었다. 오이가 오늘 아침에 나온 것이라, 싱싱했다. 세 개 들이를 여섯 봉지 사고 노지 토마토도 네 봉지를 샀다. 1000엔어치 샀는데, 짐이 무겁고 많다. 내친 걸음이라, 마트에 갔다. 과일을 사고 싶어서다. 요즘 멜론.. 더보기
디아스포라의 섬, 제주도 1 2018/06/27 디아스포라의 섬, 제주도 1 오늘 동경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갔다. 지난 주까지 하루 덥다가 춥다가를 반복하다가 이번 주에 들어서 월요일부터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당분간 날씨는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고 한다. 문제는 기온 보다 습도가 높다는 것이다. 오늘도 습도가 78%라는...... 제주도에 관한 내용을 쓸 예정이었는데 근거를 가지고 글을 쓴다는 걸 밝히다 보니 다른 내용을 먼저 쓰고 말았다. 한국, 제주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예멘 난민을 둘러싼 인터넷상의 '헤이트스피치'를 보면서 긴급히 글을 써서 올려야겠다. 이하 내용은 1998년에 쓴 내 논문에서 간추린 것임을 밝힌다. 제주도는 역사적으로 '디아스포라'의 섬이다. '.. 더보기
캔버라에서 웰컴 파티 2011/02/09 캔버라에서 웰컴 파티 지난 일요일에 나리네 집에서 웰컴 파티가 있었다. 내가 왔다고 같이 살고 있는 나리가 다른 친구들을 초대해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이라고 해도 늦은 점심 겸 저녁이다. 오랜만에 만난, 처음 만난 네 여자가 몇시간을 쉴세없이 떠든 성대한 저녁이었다. 나리는 전날 밤 늦게까지 음식을 혼자서 만들었다. 내가 돕겠다고 하니까 날씨가 더우니까 미리 만들었다가 차겁게 해서 먹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뒷날은 좀 쌀쌀했다. 호주에서 저녁을 초대해도, 기본적으로 캐주얼하게 한다. 물론 그 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정식으로 딱딱하지 않은게 좋다고 생각한다. 비록, 정식이라도 딱딱하지 않고 릴랙스한 걸 좋게 여긴다. 그래도 일요일 저녁은 소박하지만 정식처럼 테이블 세팅을 했다.. 더보기
산티아고로 가는 길 2012/02/01 산티아고로 가는 길 오늘 동경은 맑고 좀 따뜻한 날씨입니다. 기온도 좀 올라갔지요, 빨래를 널었더니 바람이 불어서 빨래가 떨어집니다. 요새 기온이 좀 많이 내려갔었거든요. 저는 내일부터 봄방학입니다. 이 번 봄방학은 칠레에서 두 달동안 친구네 가족과 친척들과 같이 지낼 예정입니다. 물론 읽을 책과 할 일도 가지고 갑니다. 어제까지 대학 도서관에서 일을 하고, 오늘은 우편물을 보내고 선물을 사러 갔지요. 100엔숍에 갔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 가게를 싫어합니다. 그래도 가격에 비해 쓸만한 것이 있어서 사러 갔지요. 사다보면 많이 사서 금방 몇천엔이 나가는 데 뭘 산 기분이 안듭니다. 돌아올 때 잘 들르는 가게에서 몇개를 사서 돌아왔습니다. 주로 부엌에서 쓸 것과 남자들에게는 양말을 .. 더보기
트럼프 이전과 이후 2017/01/31 세계가 지옥으로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18도나 되는 봄처럼 아주 따뜻한 날씨였다. 도서관에 가는 월요일이지만, 집에서 일을 할 예정이었다. 도서관에 가도 아직 시험기간이라, 붐비고 책을 빌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다 열고 환기시키면서 오전에 내년도 수업 시라바스를 입력하고 있었다. 내일이 마감인 네 과목을 입력했다. 그냥 집에서 일을 하려니, 날씨가 화창하게 너무 좋다. 집에서 일을 하기에는 아까운 날씨인 것이다. 요새 매화가 핀 걸 보고 사진도 찍고 채점자료를 짊어져 도서관에 가기로 했다. 점심시간이지만, 일을 할 때는 점심도 걸러 뛴다. 가까운 공원에 가서 홍매가 핀 걸 봤다. 공원에는 가족들이 피크닉을 와서 볕바른 잔디밭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눈.. 더보기
제주도 사람이 '이슬람'을 구했다 2018/06/27 제주도 사람이 '이슬람'을 구했다 오늘 동경은 일본 장마철 특유의 후덥지근하게 더운 날씨였다. 흐리지만 고온다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열흘 정도 원고를 쓰느라고 블로그를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제주도에 예멘 난민이 무비자로 들어온 것에 대해 인터넷 공간에 '헤이트 스피치'가 폭발적으로 분출했다. 한국에서 분출한 예멘 난민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분석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자.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올려왔지만, 이번에 쓰는 것은 전문가로서 작정하고 쓰는 것이라, 관련 분야에 대한 자기소개를 간단히 한다. 제주도에 대한 연구, 제주도 사람 특히 20세기 일본에 사는 100년 간에 걸친 제주도 사람들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한 사람이다. 학부부터.. 더보기
산티아고로 가는 길 산티아고로 가는 길여행이야기 2012/02/01 18:32 huiya 오늘 동경은 맑고 좀 따뜻한 날씨입니다. 기온도 좀 올라갔지요, 빨래를 널었더니 바람이 불어서 빨래가 떨어집니다.요새 기온이 좀 많이 내려갔었거든요. 저는 내일부터 봄방학입니다. 이 번 봄방학은 칠레에서 두 달동안 친구네 가족과 친척들과 같이 지낼 예정입니다. 물론 읽을 책과 할 일도 가지고 갑니다. 어제까지 대학 도서관에서 일을 하고, 오늘은 우편물을보내고 선물을 사러 갔지요. 100엔숍에 갔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 가게를 싫어합니다. 그래도 가격에비해 쓸만한 것이 있어서 사러 갔지요. 사다보면 많이 사서 금방 몇천엔이 나가는 데 뭘 산 기분이 안듭니다. 돌아올 때 잘 들르는 가게에서 몇개를 사서 돌아왔습니다. 주로 부엌에서 쓸 .. 더보기
캔베라에서 웰컴 파티 캔베라에서 웰컴 파티동경생활/캔베라생활 2011/02/09 10:55 huiya 지난 일요일에 나리네 집에서 웰컴파티가 있었다. 내가 왔다고 같이 살고 있는 나리가 다른 친구들을 초대해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이라고 해도 늦은 점심겸 저녁이다. 오랫만에 만난, 처음 만난 네 여자가 몇시간을 쉴새없이 떠든 성대한 저녁이였다. 나리는 전 날 밤 늦게까지 음식을 혼자서 만들었다. 내가 돕겠다고 하니까 날씨가 더우니까 미리 만들었다가 차겁게 해서 먹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뒷날은 좀 쌀쌀했다. 호주에서 저녁을 초대해도, 기본적으로 캐쥬얼하게 한다. 물론 그 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정식으로 딱딱하지 않은게 좋다고 생각한다. 비록, 정식이라도 딱딱하지않게 긴장하지않게 하는 걸 좋은 걸로 여긴다. 그래도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