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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 기념관

불친절한 중국 여행기 12 2017/06/06 불친절한 중국 여행기 12 - 난징 대학살 기념관 2 난징 대학살 기념관 사진을 계속 올린다. 기념관은 배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건물에 대한 설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배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역사와 현재, 이세상과 저세상, ‘아픔’에서 ‘치유’로 연결하는 배였으면 좋겠다. 기념관도 아주 잘 만들어졌다. 희생자에 대한 예를 갖추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아픔과 슬픔'이 절제된 느낌을 준다. 자신들의 아픈 역사에 대한 표현에 많은 생각과 배려가 있었다는 걸 느낀다. 기념관을 충실하게 채우는 역할에는 ‘양심적인’ 일본사람들의 활약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 사람들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름과 사진을 실어서 밝히고 있다. 일본보다 중국이 훨씬 공정하다는 느낌이 든다. 더보기
불친절한 중국 여행기 11 2017/06/05 불친절한 중국 여행기 11 - 난징 대학살 기념관 1 오늘 동경은 건조하고 서늘한 날씨였다. 월요일이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오늘도 아침을 든든히 먹고 천천히 도서관에 가서 책을 열심히 읽고 엽서도 두 장 썼다. 엽서는 돌아오는 길에 우체통에 넣었다. 도서관에 오며가며 길가에서 오디를 따서 먹었다. 오디도 나무에 따라 열매가 크고 맛있는 것도 있고 그저 그런 맛인 것도 있다. 지난주는피곤해서 주말에 푹 쉬느라고 블로그를 올리지 못 했다. 난징 대학살 기념관에 다녀온 사진이 중심이다. 메이데이님이 데려다주셨는데, 메이데이님이 말씀하시길 난징 대학살 기념관에 가는 날은 날씨를 가린다고 했다. 되도록 쾌청하게 맑은 날이라고 했다. 한 번 다녀오면 힘들어서 며칠 앓는다고도 했다. 설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