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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불평등

미소지니(여성 혐오) 정치의 앞날 2016/05/31 미소지니(여성 혐오) 정치의 앞날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리고 약간 비가 내렸다. 일기예보를 봤더니 오후에는 날씨가 개인 다고 해서 우산도 없이 도서관을 향했다. 요새 수국이 피기 시작했다. 책상 위에 내가 돌보는 수국을 세 송이 따다 꽂았다. 나는 수국이 피기 시작할 때가 가장 예쁜 것 같다. 도서관에 가는 길, 강가에 있는 오디나무에서 오디를 몇 개 따 먹었다. 오디나무는 몇 군데 있는데, 강가에 있는 것과 좁은 골목 매실 밭 옆에 있는 것이 열매가 굵고 커서 맛있다. 합쳐서 스무 개쯤 따 먹었다. 공원 옆 주차장에 있던 오디나무는 완전히 잘려서 나무 밑동만 남아 오디나무가 있었다는 흔적조차 의심스럽다. 계절이 되면 주차장과 주차한 차 위에 오디가 떨어져서 그 오디나무가 잘린 모양.. 더보기
무력감에 빠진다 2018/06/17 무력감에 빠진다 오늘 동경은 추운 날씨였다. 어제도 추웠지만, 오늘은 한층 더 기온이 내려가서 최고기온이 18도였다. 어제부터 온 비가 아침에도 개이지 않았다. 오후에 비가 그쳤지만 지면이 마르지도 않고 기온도 올라가지 않았다. 15도였으니 겨울날씨의 최고기온인 것이다. 집이나 이불을 다 여름용으로 바꿔서 춥게 지내고 있다. 허리가 아파서 어젯밤에는 얍은 담요을 한 장 추가했더니 몸이 훨씬 편했다. 며칠 추운데 그냥 자서 허리가 아팠던 모양이다. 주말에는 밥을 하고 된장찌개를 끓여 쌈을 싸서 먹었다. 일본에 오래 살았지만 가끔 일본 사회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다. 이해가 안 된다기보다 중요시하는 관점이 너무나 다를 때 내가 미쳤는지 당신들이 미쳤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