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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

일본, 일하는 여성과 죄악감 1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맑았다가 오후가 되면서 흐려서 저녁에는 안개가 낀 것 같은 시야가 흐린 날씨였다. 주말에는 쉬고 평일에 못 먹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청소를 하면서 지낸다. 오늘도 주말이지만 할 일이 있어서 주말에 하는 청소와 빨래를 하면서도 마음은 일에 가 있었다. 나이를 먹어도 일에 따라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며 해야 하는 것이 있다. 오늘까지 했던 일이 그렇다. 오늘 밤까지 일을 마치고 친구에게 보내기로 했는데, 오후에 청소를 마치고 다시 일을 하려고 했더니 허리가 아파왔다. 스트레스로 허리가 망가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일을 강제로 마쳤다. 내 몸은 스트레스에 약한 편이라, 지금 학기가 시작된 마당에 허리가 나가면 안 되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메일로 일한 것을 보내고 아는 이웃네 강아지.. 더보기
일본 고부관계의 변화 2 오늘 동경은 맑고 바람도 약간 부는 날씨였다.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할 일이 많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로 몸을 풀고 욕조에 남은 물로 겨울옷 손빨래를 하기 시작했다. 색상과 소재별로 분류해서 빨았다. 다운은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 베스트 두 장에 코트 한 장을 빨아서 널었다. 다운은 말리면서도 부풀게 하는 손질이 필요한 옷이다. 겨울에 썼던 머플러도 몰아서 빨아 널었다. 더 이상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은 얍은 코트도 두 장 빨아서 널었다. 오늘 빨래한 옷은 다 손질해서 벽장에 넣었다. 겨울에 입지 않았던 옷도 바람을 쐬고 솔질을 해서 벽장에 걸었다. 겨울이불도 바람을 쐬어서 정리했다. 오후에는 청소도 했으니 일을 꽤 많이 한 날이다. 어제 올린 글에서는 일본에서 미디어를 통해서 바라본 고부관계의 흐름.. 더보기
일본 고부관계의 변화 1 오늘 동경은 맑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서 약간 쌀쌀하게 느껴진 날씨였다. 어제 갑자기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더워서 정신이 없었다. 오늘은 집에서 쉬면서 작년과 그 이전 학생들 리포트와 감상문을 처분하려고 정리했다. 학생들에 관한 자료를 처분할 때는 학교에 가져가서 파쇄해 달라고 한다. 학생들 개인정보가 들어 있어서 외부에 노출이 되면 다른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위험하다.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다 있으니까,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지난번에 올린 책 '부모를 버리는 자식'에 대해 내가 주변에서 보는 아는 사람들의 가족관계를 소개하기로 한다. 지난번에 부모를 버리는, 돌보지 않는 무심한 사람은 주로 '아들'이라고 한 것은 '아들'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책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