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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축제는 시작되었다 2018/02/08 축제는 시작되었다 오늘 동경은 오전에 맑게 개었다가 오후가 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저녁에 해질 무렵에는 다시 구름이 살짝 걷혔다. 오늘은 도서관이 쉬는 날이라, 집에서 쉬는 날로 정했다. 어제까지 채점을 끝내고 성적을 입력했다. 도서관에서 어제 채점을 끝냈더니 그동안 뒷목이 땡기고 등마저 딱딱해질 정도로 피곤했다. 채점을 끝나니 뒷목도 풀리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 공원에서 아는 아이들을 만났다. 두 살과 네 살짜리 남자 아이 둘과 그 엄마를 오랜만에 만나서 한참 놀았다. 네 살짜리와 내가 좀 친하다. 그 아이는 나무 사이를 탐험하는 걸 좋아해서 나에게도 오라고 손짓을 한다. 나는 아줌마야, 거기에 들어 갈 수가 없다고! 그러면서 뛰고 가만히 .. 더보기
일본과 미국의 평창행 2018/02/06 일본과 미국의 평창행 오늘 동경은 맑지만 최저기온이 낮아서 냉기가 돌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하고 연어를 구어서 배추 된장국에 배추로 쌈을 싸서 먹었다. 오늘도 도서관에 가서 채점을 할 예정이다. 채점은 내일까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요즘 매일 채점에 쩔어서 지내고 있다. 아침에 같은 단지에 사는 친구가 문자를 보내왔다. 도서관에 가는 시간에 맞춰서 같이 나간다고 짧은 산책을 하잔다. 아침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서둘러 준비해서 짐을 지고 나갔다. 친구는 일본인으로 일본과 아시아의 관계, 특히 전쟁에 관한 연구를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아베 총리의 평창행에 대해서 의견교환을 했다. 친구와 말을 하면서 나를 비롯한 한국사람들이 일본에 대해서 여전히 아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