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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지진

헷갈린다 2015/04/29 헷갈린다 오늘 동경은 맑고 햇살이 강한 날이었다. 어제는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서 갑자기 여름 날씨가 되고 말았다. 최고기온이 거기까지 올라간 줄은 모르고 수업을 했다. 그런데 교실이 너무 더워서 학생들이 자기에 적당한 환경이 되고 말았다. 아직 4월이라, 아무리 날씨가 덥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더울 리가 없는 법. 창문을 닫고 냉방을 켜도 실내온도는 26도로 정해져 있다. 실내가 26도면 습기가 많은 날씨에 너무 덥고 답답하다. 다시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면서 겨우 수업을 마쳤다. 화요일이 수업을 시작하는 날인 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한 주 수업을 마친 금요일 같은 기분이었다. 오늘은 달력상 휴일이지만, 학교는 수업이 있어서 아침 첫 교시 수업을 하고 왔다. 수업을 마치고 도서.. 더보기
네팔 대지진 2015/04/27 네팔 대지진 오늘 동경은 화창하게 맑아서 햇살이 강렬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냉장고에 있던 묵은 빵으로 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 아침으로 먹고 도서관을 향했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도대체 4월이라고 볼 수가 없다. 도서관에 가는 것은 도보로 40분 걸린다. 모자를 꺼내서 쓰고 도서관에 갈 때 제복처럼 입던 청바지는 세탁기에 집어넣고 카키색 쫄바지를 꺼내서 입었다. 오늘 도서관에서는 좋은 책이 많은 날이었다. 새 책에서 열 권쯤 골라서 찬찬히 대충 읽고 세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다. 아무래도 도서관에 가면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오늘 내가 읽은 책 중에 한 권은 위안부문제에 관한 것이었고, 또 한 권은 아사히신문의 위안부문제에 관해 오보를 정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