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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토 도오리마

범인은 재일동포가 아니다 오늘 동경은 지내기가 수월한 선선한 날씨였다.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노보리토 도오리마 사건에 대한 해설을 강의에서 한다. '혐오 범죄'로 추정된다는 내용이다. 범인은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한 이후 큰아버지네 집에서 사촌들과 같이 성장한 모양이다. 부모와는 그 후 만나지 않았다고도 한다. 학교 다닐 때는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무난한 학생이었다고도 한다. 주변 이웃들은 항상 문을 꽉 닫고 지내며 만나도 인사도 하지 않았다며 범인이 은둔형 외톨이로 지낸 모양이다. 학생들이 이 사건에 대해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오후 수업에서는 특히 해설을 하지 않았다. 학생 한 명이 감상문에 사건에 대해 쓰고 모방범죄를 일으키려고 했는지, 다른 사람이 주변에서 칼을 들고 설쳐서 경찰이 발포했다면서 일본에서 총기 소유를 해야 .. 더보기
노보리토 도리마 사건 오늘 동경은 고온다습한 흐린 날씨였다. 아직, 장마철에 들어섰다는 말을 듣지 못했지만, 장마철 날씨로 오후에는 비도 왔다. 점심시간인가, 수업시간 전에 '노보리토'를 지난친 선생이 사건 현장을 지나쳤다면서 말을 했지만,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 내가 사는 곳은 오다큐와 게이오선이다. 노보리토는 오늘 학교에 오며 가며 지나던 신유리가오카에서 시내 쪽으로 조금 더 간다. 남부선을 갈아타기 위해서 노보리토에서 내린 적도 있다. 노보리토는 행정구역상 가와사키시에 속하지만, 동경시내에서 교외로 부자동네로 알려진 세타가야, 세이조와도 가깝다. 예전에 살던 치토세후나바시와도 가깝다. 부자동네는 사건 현장이 되는 일은 드물다. 그러면서도 초등학생 스쿨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걸 습격했다니, 할 말을 잃고 만다. 한국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