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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진 냉장고 2013/09/04 채워진 냉장고 오늘 동경은 아침에 비가 와서 좀 서늘한 날씨였다. 서늘한 것이 갑자기 가을이 확 온 느낌이었다. 어제도 최고기온이 34도였으니 오늘은 최고기온이 30도로 아주 선선한 날씨다. 올해 여름에 내가 체득한 것이 있다면, 기온을 1도 단위로 체감한다는 것이다. 30도 이상에서 정확히 1도의 차이를 느끼게 되었다. 무더운 여름은 나를 땀 흘리고 정신이 몽롱해지는 온도계로 변신시켰다. 내가 비록 옷을 개구리색으로 입어서 개구리가 된 기분으로 변신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이지만, 온도계로 변신할 줄은 몰랐다. 개구리는 나름 웃기기라도 하지, 온도계는 솔직히 재미가 없다. 이런 걸 팔자라고 하나, 아니면 운명… 팔자나 운명이라는 단어도 써 본 적이 없는 데… 밤이 되어 바람이 불고 천둥.. 더보기
평범한 토요일 평범한 토요일동경생활 2012/05/19 22:07 huiya 오늘 동경은 좋은 날씨였다. 오전중에는 맑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베게를 말리고 빨래도 했다.그리고 늦은 아침겸 점심을 많이 먹었다. 집에는 어제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시장을 봐와서 먹을게 많다. 나는 주말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밖에 나가기가 싫다. 그래서 학교에 갔다오는 길에 시장을 봐온다. 어제는 운좋게도 지역에서 생산한 아침에 밭에서 캔 신선한 야채가 많이 있었고 닭도 싸서 시장을 좀 많이 봐왔다. 신선한 야채를 많이 살수 있으면 행복해 진다. 야채가 신선해서 슈퍼에서 사는 것과 달리 부드럽다. 신선한 야채로 루콜라와 작은 당근, 고마츠나, 엔도우마메등 야채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후추와 소금, 레몬을 하나 짜서 샐러드를 만들.. 더보기